KB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는 누구?

2014.10.22 11:17:37

(조세금융신문)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쟁쟁한 내·외부 출신 후보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오늘 결정된다.
 

KB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5차 회의를 열고  4명의 2차 회장 후보군 가운데 차기 회장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회추위는 이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 후보 4명에 대한 '90분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오전 2명, 오후 2명씩 회장 후보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면접 이후 회추위원들은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하고, 다음달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로 선정되려면 회추위를 구성하는 사외이사 9명 중 3분의 2 이상인 최소 6표를 얻어야 한다.


이번 KB금융 회장 인선의 최고 관심사는 단연 내부출신 수장이 배출될지 여부다. KB 내부출신이 처음으로 수장자리에 오를지, 아니면 외부전문가 출신이 회장으로 발탁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회추위 내에서는 차기 회장를 두고 내부 출신이 돼야 한다는 의견과 외부 출신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안팎에서는 하영구 행장과 윤종규 전 부사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김기홍 전 수석부행장은 서울 출신으로 한국조세연구원, 보험개발원을 거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2년간 재직했다. KB금융이 지주사로 전환할 당시 지주설립기획단장을 맡기도 했다.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회계법인과 국민은행 부행장 등을 거쳤다. 사내외 인맥이 두텁고 계파 갈등에도 자유롭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국민은행 노조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지동현 전 KB카드 부사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한국금융연구원을 거쳐 조흥은행 부행장, LG카드 부사장, KB금융 전략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유일한 외부 출신인 하영구 행장은 국내 금융권 CEO 중에서는 처음으로 은행장을 5번 연임했다. 전남 광양출신으로 2016년 3월까지인 씨티은행장 임기를 남겨두고 KB금융 회장에 도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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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선 기자 blessyu@tf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