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0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6일 ‘7월 정례회의’를 열고 현행 연 0.05%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은 금통위는 지난 3월 16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2년 만에 임시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0.05%포인트를 내렸고, 5월 28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를 추가로 내리면서 코로나19 사태 금융시장 혼란을 진정시키려했다.
‘빅컷’ 이후 현행 기준금리가 이미 실효금리 하한에 근접한 수준인 만큼,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내리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채궈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금투협은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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