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8.0℃
  • 흐림강릉 11.6℃
  • 서울 11.1℃
  • 대전 11.1℃
  • 흐림대구 22.9℃
  • 맑음울산 19.8℃
  • 흐림광주 11.6℃
  • 맑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11.5℃
  • 제주 14.8℃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2.7℃
  • 구름조금경주시 17.5℃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꺾이지 않는 경기·인천 집값…8주째 최고 상승률 기록

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동향…화성 집값 들썩
수도권 전셋값도 3주 연속 0.25% 상승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수도권 아파트값이 꺾이지 않고 8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규택지로 지정된 경기 화성시의 아파트값이 크게 올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30%로 지난주(0.31%)보다 소폭 줄었다.

 

수도권(0.40%)은 매매가격이 4주 연속 같은 최고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5월 주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지방(0.22%→0.20%)은 축소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경기와 인천의 상승세가 한몫 했다.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0.51%로 역대 최고 상승률을 이었고, 인천은 0.43%에서 0.44%로 상승 폭을 키웠다.

 

화성시(0.79%)는 교통 및 공공택지 개발 호재가 있는 봉담읍 위주로 크게 뛰었다. 봉담은 정부가 지난달 1만7000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조성 계획을 밝힌 지역이다. 안성·오산·평택시가 각각 0.76% 상승했고, 의왕시(0.70%)는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신설 발표와 택지개발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의 집값의 경우 강서구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서구(0.30%)는 마곡지구 (준)신축과 인근지역인 방화·염창·등촌동 구축 위주로, 금천구(0.22%)는 독산동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노원구(0.31%→0.27%)는 한풀 꺾였다. 양천구(0.11%)도 3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됐다.

 

강남4구의 경우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0.27%, 0.26% 올랐다. 서초구(0.25%)는 잠원ㆍ서초동 일대 재건축 위주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로 거래가 줄었다"며 "지역별 인기 단지에서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나오고 있고,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에 상승세가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방에서는 제주(0.4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강원(0.33%), 충북(0.28%), 대전(0.27%), 전북(0.24%), 충남(0.23%), 경남(0.23%)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0.05%)은 여전히 하락세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0.20%)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0.17%, 0.30% 오르며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인천은 0.22%에서 0.2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영향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말했다.

 

강북에서는 노원(0.24%)·마포·중구(0.18%)와 도봉구(0.17%), 강남에서는 강동구(0.20%)와 영등포구(0.21%), 강남·송파구(0.17%), 서초구(0.13%)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0.30%)에선 양주시(0.5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안산 단원구(0.55%)와 김포시(0.51%)의 상승폭도 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