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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하락 지역 확대…세종‧대구에 이어 대전까지 약세 전환

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1월 첫째 주 가격 동향…서울 은평·강북·도봉 하락세 지속
전세 시장도 별반 다르지 않아…성북‧금천‧안양‧과천시 등도 전세값 떨어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아파트값 상승률이 하락전환 된 세종과 대구에 이어 대전까지 하락전환 됐다. 서울은 지난주에 이어 은평구와 강북, 도봉구에서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0.05%) 보다 0.02%p 감소한 0.03%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하락세로 접어든 지역이 늘고 있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값 하락 지역은 지난주 30곳에서 이번 주 35곳으로, 보합 지역은 10곳에서 19곳으로 늘었다. 136곳이던 상승 지역은 122곳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대구에 이어 대전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됐다. 지난해 7월 넷째 주 이후 2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세종(-0.41%)은 이번 주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지난주(-0.63%)보단 감소폭이 줄었다. 대구(-0.05%)는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서울 지역도 보합을 기록한 지역이 늘고 있다. 동대문구와 성동구, 광진구 등 6곳(0.00%)은 보합 전환됐다.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인 은평구(-0.01%)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다. 강북구와 도봉구(-0.01%)도 지난주에 이어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

 

강남 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는 여전히 상승세를 잇고 있지만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감소하고 있다. 강남구(0.06%)는 학군수요가 있는 역삼과 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을 이었고, 송파구(0.03%)는 신천동 재건축과 장지동 중저가 단지 덕분에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초구는 0.07% 올라 지난주(0.08%) 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이 지속되면서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인 거래만 나타나고 있다”라며 “기존 호가를 유지하던 강남권에서도 실거래가 하락 사례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선 의정부시(-0.02%)와 하남시(-0.07%)가 집값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시흥시(-0.03%)와 광명시(-0.03%), 화성시(-0.02%) 등에선 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시장도 매매 시장과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주와 비교해 수도권(0.02%)과 지방(0.06%) 모두 0.01%p씩 낮아졌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선 서울 성북구와 금천구(-0.1%)와 경기 안양시(-0.16%)·의정부시(-0.09%)·과천시(-0.09%) 등에서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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