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9.2℃
  • 맑음강릉 15.8℃
  • 구름조금서울 18.6℃
  • 맑음대전 19.5℃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3.2℃
  • 구름조금광주 18.8℃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16.5℃
  • 구름조금제주 16.7℃
  • 구름많음강화 13.0℃
  • 구름조금보은 18.3℃
  • 맑음금산 17.7℃
  • 구름많음강진군 16.7℃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은행

내년 은행업 실적 ‘삼중고’…이자이익↓, 신용위험↑, 성장세↓

7일 은행회관서 금융동향 및 전망세미나 개최
내년 국내은행 당깃ㄴ익 올해 대비 소폭 감소 전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년 국내 은행산업의 실적이이 올해 대비 소폭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성장세가 둔화하는 가운데 대출 연체 등에 따른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된 ‘2023년 금융동향 및 2024년 전망세미나’에 참석한 권흥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과 김석기 연구위원은 내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이 올해(21조600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19조60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이 다소 감소하면서 이자이익이 올해보다 소폭 감소하고, 신용위험이 오르며 자산 성장세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신규연체비율이 상승하는 등 대손비용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중 급증한 대출의 부실 위험 증대와 만기연장‧이자유예 신청 종료 등은 대손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대내외 금리 차이와 공사채 가산금리의 큰 변동은 은행의 자금조달을 어렵게 만드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은행이 이미 확보한 자금 역시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빠르게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권 연구위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디지털 경쟁력과 지속성장 기반을 키우면서 리스크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산건전성 측면에서는 엄정한 신용평가를 통한 손실 적시 인식 및 차주 스스로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유인하는 여신관리 강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자금 조달 리스크 측면에서는 핵심예금 경쟁력 강화와 자금조달 타이밍 분산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