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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증권사 없는 우리금융, 지난해 순익 전년比 30.2% 감소

주식시장 호황 영향 없어…“턴어라운드 기반 마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4대금융 중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게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KB, 신한, 하나금융의 경우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어 주식시장 호황 영향을 받았으나, 그렇지 못한 우리금융의 실적이 줄었다.

 

5일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0.2% 줄어든 1조307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 줄어든 2조804억원, 매출은 26.0% 증가한 28조6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3230억원을 쌓은데다 사모펀드 관련 비용으로 2180억원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리스크 중심 영업문화의 성과로 건전성 부문은 더욱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2%, 0.27%를 기록했다.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7.5%, 151.9%을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예상보다 적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 등 각종 비용 요인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020년에는 캐피탈, 저축은행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자산건전성 개선 등 견조한 펀더멘탈 유지 및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적극적 대비로 2021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금융의 주요 자회사별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1조 3632억원, 우리카드 1202억원 및 우리종합금융 629억원으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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