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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NH농협금융,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은행이 실적 견인차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으로 이자이익 급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26일 농협금융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3% 증가한 7542억원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론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1조3503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기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농협금융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2252억원을 포함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1조5040억원이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을 통해 4조5669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 401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6249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531억원 감소했다. 주식시장 침체, 투자상품 판매량 감소로 수수료 수익이 줄어든 영향이다.

 

계열사별로는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이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상반기보다 7.8% 증가한 9228억원을 냈다.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는 NH투자증권이 2221억원의 순익을 냈고 NH농협생명은 1964억원, NH농협손해보험은 725억원, NH농협캐피탈은 61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0.29%, 대손충당금적립률이 246.99%를 기록하며 개선세를 띄었다.

 

농협금융은 “충당금을 3100억원 이상 추가 적립했음에도 자산 증대 등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작년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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