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4.8℃
  • 구름조금강릉 22.0℃
  • 맑음서울 15.0℃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8.3℃
  • 맑음광주 14.5℃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2.7℃
  • 맑음제주 16.2℃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2.1℃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3.4℃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정책

취임 1주년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2기 운영방향 4대 키워드 제시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인재양성 등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경영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9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수익창출력 ▲고객신뢰 ▲협업 ▲혁신 등 네 가지 경영 키워드를 바탕으로 농협금융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리츠운용을 설립해 부동산금융에 진출했으며 증권 발행어음, 캐피탈 렌터카 사업 등도 개시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했다. 또한 중장기 균형성장을 위한 평가기준도 각 회사의 특성을 고려해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고객의 투자성향과 리스크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도 구축했으며 고객정보 보호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고객신뢰 경영을 위해서도 힘썼다.

 

이외에도 농협금융은 자회사간 ‘협업’을 통해 국내외 IB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했으며 금융·경제 부문을 연계하는 범농협 ‘NH멤버스’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창출 역량을 강화했다.

 

‘24시간 잠들지 않은 은행’을 구축하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는 등 미래 금융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기반도 조성했다.

 

향후 2기 농협금융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인재양성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새롭게 제시했다.

 

우선 ‘체질개선’은 자본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다. 김 회장은 각 자회사가 본연의 사업에서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농촌과 농업인을 위한 수익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래성장 기반 마련’과 관련해서는 디지털 금융회사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을 강조했다.

 

‘농산업 가치제고’를 위해서는 농식품 기업 발굴·투자, 운영자금 지원 등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체계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직원이 자산관리와 디지털, 글로벌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재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우리가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라며 “미래의 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념행사를 대신해 진행된 사내 방송 특별 대담은 오는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