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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농협금융, 1분기 순익 4327억원…1분기 기준 최대 실적

전년比 11% 상승…농협은행 ‘선전’ 생보·손보는 ‘부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많은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나란히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농협금융지주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29일 농협금융지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1분기 43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3901억원) 대비 10.9% 증가한 수치며 출범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이익도 5051억원으로 지난해(4578억원) 보다 10.3% 늘어났다.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은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함과 동시에 대손비용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분기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1조9724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7% 늘어났으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0% 줄어든 1019억원을 기록했다. 총 영업이익은 8208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각각 0.49%, 10.53%를 기록하며 0.02%p, 0.37%p 상승했다.

 

 

자회사별로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농협은행은 1분기 지난해(3176억원) 대비 15.3% 늘어난 36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자이익이 1조2114억원에서 1조2971억원으로 7.07% 늘어났으며 비이자이익도 467억원 적자에서 215억원 흑자로 개선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도 1062억원에서 1019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대비 33.6% 늘어난 17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IB(투자은행) 부문 성장과 ELS 조기상환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보험계열사들은 부진을 이어갔다. 농협생명은 단 6억원의 당기순이익만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97.4%나 하락했고 농협손보 역시 87억원에서 20억원으로 순익이 크게 줄었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체질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농업·농촌과 국민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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