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 (금)

  • 구름조금동두천 12.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5℃
  • 맑음대전 11.1℃
  • 맑음대구 11.4℃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1.9℃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3.4℃
  • 구름조금강화 10.7℃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7.4℃
  • 맑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9.7℃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은행

4대 금융지주 회장 평균 연봉은 12억9600만원

은행권 1위는 박진회 씨티은행장 18억4400만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중 가장 많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하나금융지주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총 17억5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가 4억8000만원, 상여금이 13억5100만원이다. 이는 4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회장 중 가장 높은 수치며 4대 금융지주 평균 12억9600만원 보다 약 5억원 높은 수준이다.

 

김 회장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해 급여(8억원)와 상여금(6억3800만원)을 포함해 총 14억3800만원을 수령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보수는 11억4900만원이다. 급여가 8억원, 상여금이 3억48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100만원이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우리은행장으로 있으며 총 8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6억5400만원, 상여금이 1억8700만원, 기타근로소득이 300만원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5억원 미만의 보수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보수 상승률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6억2000만원 대비 85.32%나 급증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각각 55.29%, 41.14%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전년 이광구 전 행장의 보수(9억3600만원)보다 오히려 9.83% 줄어들었다.

 

지방 금융지주 회장 중에서는 김한 JB금융 회장이 8억13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7억7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지 못했다.

 

은행권에서는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연봉킹의 자리를 차지했다. 박 행장은 지난해 급여 4억8000만원, 상여금 13억5100만원 등 총 18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보다도 1억원 가량 높은 금액이다.

 

4대 시중은행(KB, 신한, KEB하나, 우리)의 은행장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이는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이다. 위 전 행장의 보수 총액은 11억5800만원으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보다도 900만원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급여가 8억2000만원, 상여금이 3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500만원이다.

 

함영주 전 KEB하나은행장이 10억2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허인 KB국민은행장이 6억7500만원으로 가장 낮은 보수를 기록했다. 상승률 1위도 71.81%를 기록한 위성호 전 행장이 차지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8억8200만원으로 가장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손교덕 전 경남은행장이 8억5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각각 6억8700만원, 6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