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제로페이, 신용카드 간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박 후보자는 제로페이 정책에 대한 질문에 “제로페이와 신용카드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페이는 서울시가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결제 시스템으로 최근 저조한 이용률로 연일 지적을 받고 있다. 박 후보자는 “컴퓨터가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일부 반감을 갖는 분도 있을 수 있고 신용카드에 익숙했던 분들은 좀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며 “점차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금액을 결제할 때에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소액은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등 상생과 공존의 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신용카드사에 대한 압박 정책에 대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보였다. 박 후보자는 “신용카드의 소득공제 제도를 유지하면서 제로페이도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신용카드사를 압박해서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좋은 정책이 아니고 밴사와 신용카드사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로페이의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제로페이가 정착한 후 일정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은행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글로벌 경영 컨설팅’의 대상 국가를 아세안(ASEAN) 지역과 인도로 확대 시행한다. 18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확대 시행은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에 맞춰 관련 국가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이뤄졌다. 지난 2016년 처음 시행한 ‘글로벌 경영 컨설팅’은 그동안 국내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으며 신한은행은 지금까지 60여개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을 통해 신한은행은 아세안·인도 지역에 ▲현지법인 또는 공장 설립을 원하는 기업 ▲거래처 확보와 시장 개척을 원하는 기업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절차, 입지 분석, 시장 환경, 노무, 세무 등 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신한은행 영업점과 상담해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글로벌 경영 컨설팅’팀은 현지 자료에 대한 정확하고 면밀한 분석, 현지 유관기관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해당 국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학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회계심사시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들의 비상장주식에 한해 원가 평가를 인정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국제회계기준은 기업이 보유한 모든 지분(비상장주식 포함)은 시장가격을 기준으로 하는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하지만 창업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가치평가를 위한 충분한 정보가 없어 공정가치 측정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비상장주식 공정가치 평가 관련 회계심사방안’을 마련, 피투자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투자기간과 기업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단계별 접근방식으로 공정가치 평가 관련 심사를 수행하기로 했다. 우선 초기 스타트업이나 혁신기업은 원가를 공정가치의 추정치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이에 대한 검토내역과 판단근거를 문서화해 공시해야 한다. 창업 이후 일정기간이 지나 공정가치 평가를 위한 충분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에는 공정가치 평가기법의 적합성, 평가과정의 적정성, 충실한 문서화, 공시 여부 등으로 공정가치 평가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심사할 방침이다. 특히 투자 이후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평가 관련 사항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이 경상남도 거제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하나금융은 18일 거제시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에 위치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에서 완공식과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건립 추진 중인 지자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첫 번째 사례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김한표 거제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어린이집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들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거제시 아주동에 건립된 ‘국공립 아주하나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964㎡(290평) 규모로 총 130여명의 어린이들이 양질의 공공보육 시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건물 구조와 내부 시설 구비, 반 운영까지 장애와 비장애인 아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으로 운영돼 국내 부족한 장애 영유아에게 보육 시설 이용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비장애인 아동에게는 유아 시기부터 자연스럽게 편견과 차별 없이 더불어 사는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 16일 독립유공자 35인과 후손 200명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상자’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브랜드 중 하나로 이번 행복상자는 독립유공자와 후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다양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이날 하나금융 소속 임직원과 가족 봉사단 100여명은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에 위치한 백범 김구 기념관에 모여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복상자에 물품을 담고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10여명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곳에서 독립의 의미도 되새기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특히 오늘 함께 해주신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앞으로 펀드 투자자들이 간이투자설명서에서 보다 편리하게 핵심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부분의 펀드 투자자들은 주로 간이투자설명서로 투자위험과 운용실적 등의 펀드관련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있다. 전체 투자설명서는 약 60~70페이지에 달해 투자자가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간이투자설명서는 핵심정보가 여러 페이지에 분산돼 있고 펀드클래스 명칭이 암호와 같은 알파벳기호로 적혀 있는 등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간이투자설명서가 제대로 된 투자판단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서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우선 그 동안 A, C, CDSC 등 영어 알파벳으로 표기됐던 펀드클래스 명칭에 한글 클래스 명칭도 함께 부기된다. A의 경우 ‘수수료선취’가 C는 ‘수수료미징구’가 CDSC는 ‘보수체감’이 함께 표시된다. 명칭이 길고 복잡해지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클래스명칭은 3단계에 걸쳐 체계적으로 부여한다. 판매수수료 부과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1차 분류한 후 펀드판매경로(2차), 기타(3차) 등의 정보를 추가한다. 또한 펀드위험등급, 핵심위험, 투자목적·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변동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차주의 상환부담을 가중시키지 않는 주택담보대출이 내일(18일)부터 은행권에 도입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FOMC 금리인상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현재 국내 금융시장에는 전반적인 시장금리 상승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저금리 시기에 고정금리 대출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한 차주들은 상환부담 증가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과 은행업계는 변동금리 대출 차주의 금리 상승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금리상승 리스크 경감형 주담대’를 출시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은 ‘월상환액 고정형’과 ‘금리상한형’ 크게 두가지로 구분된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자상환액이 늘어날 경우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상환액을 유지하고 잔여원금을 만기 시 정산하는 상품이다. 월상환액 고정기간은 10년이며 그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재설정할 수 있다. 은행이 부담하는 위험을 일부 고려해 변동금리대출 보다 0.2~0.3%p 높은 수준의 금리로 제공되며 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시가 6억원 이하 주택보유 서민 차주에게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농협중앙회는 1961년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설립된 농업협동조합들의 연합체다. 농업인의 경제, 사회, 문화적 지위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목적으로 하며 신용사업, 경제사업, 문화사업, 교육사업 등을 수행한다. 중앙회 산하의 NH농협금융지주는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신경분리 이후 독립적인 금융지주회사가 됐지만 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여전히 공적인 성격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때문에 NH농협금융지주는 출범 이후 주로 관료 출신 인사, 이른바 모피아(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들이 회장을 맡아왔다. 이는 내부 은행출신 인사들이 CEO까지 오르는 다른 금융지주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2대 회장을 역임한 신동규 전 회장은 재정경제부 기획관리실 실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지낸 인물이며, 임종룡 전 회장은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거쳐 농협금융지주 3대 회장을 맡았다. 특히 임 전 회장의 경우 농협금융 회장 임기 중에 금융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다. 4대 김용환 전 회장 역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수출입은행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이러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이 올해 투자자들의 신뢰회복과 주가 부양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BNK금융 창립 8주년을 맞은 15일 별도의 기념식을 생략하고 전 계열사 임직원에게 기념사를 보냈다. 그는 “BNK금융지주 현재 주가는 기업가치와 비교할 때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올해는 투자자 신뢰 회복과 주가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보통신기술로 무장한 글로벌 비금융회사들이 공격적으로 금융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7년 8월 BNK금융 회장에 취임한 후 부산은행장과 BNK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부산은행 이사회 의장을 모두 분리하는 등 지배구조 선진화에 힘써왔다. 그룹장 제도를 신설해 책임경영과 자율경영 가치를 창출하고 전원 외부 인사로 구성된 백년대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대내외 신뢰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김 회장은 “2023년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그룹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임용택 전북은행장의 3연임이 확정됐다. 전북은행은 15일 전라북도 전주시 본점에서 주주,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5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임 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 행장의 임기는 총 2년이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토러스 투자 전문과 벤처캐피탈,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등에서 대표직을 역임하며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업계에 몸을 담았다. 지난 2014년부터 은행장으로 전북은행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 2017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임 행장은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과 내실 균형을 위해 노력하며 50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사외이사로는 최정수, 이준호 이사가 재선임 됐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국민체력 100’ 사업을 운영 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국민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체력 100 사업은 체력상태를 과학적 방법으로 측정, 평가해 운동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복지 서비스다. 이번 협약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하나은행의‘제휴적금’에 가입할 경우 에버헬스 가족검진 앱을 통해 전국 80여개의 건강검진 기관에서 정상가 대비 최대 7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제휴적금 가입 고객은 최대 연 3.3%(3월 15일 기준)의 금리혜택을 받음으로써 건강 관리와 자산 증진을 함께 이룰 수 있게 됐다. 제휴적금 가입은 제휴사의 웹사이트에서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로 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 1인 1계좌로 제한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대 월 20만원까지 불입 가능하다. 6회차 이상 불입 시 연 2.25%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최대 연 3.3%까지 적용된다. 강성묵 KEB하나은행 영업지원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강과 자산관리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금융서비스를 통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4.3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 창원성산의 선거전이 막을 올렸다. 보궐선거 후보등록의 첫날인 14일 주요 정당의 공천자들은 모두 오전에 일찍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등록은 권민호(더불어민주당)와 강기윤(자유한국당), 이재환(바른미래당), 여영국(정의당), 손석형(민중당) 등 후보들이 직접 창원시 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진행했다. 또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이상규 민중당 대표 등은 직접 후보와 함께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한 곳에 모인 5개 당 후보들은 등록을 기다리면서 악수를 하고 공정경쟁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후보등록은 이날부터 오는 15일 이틀간 이뤄지며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4월 2일까지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공매도나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에 감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4일 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자본시장이 투자자보호를 기반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불공정거래 조사와 공시제도·회계감독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 불법 공매도나 허위공시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테마별 기획조사에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 특별사법경찰관 지명 등 실효성있는 불공정거래 조사수단을 확충할 계획이다. 금감원 직원이 금융위원장 추천과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장(서울남부지검장) 지명을 거쳐 특사경으로 지명되면 검사 지휘 하에 통신 조회와 압수수색, 출국금지, 신문 등 강제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다양화, 첨단화 되는 자본시장 범죄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오픈 API 제공범위를 확대해 투자자의 정보활용도를 높이고 사업보고서의 공시 적정성 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DART에 빅데이터 기법 등을 활용하는 미래지향적 혁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노사관계, 환경, 사회공헌 등 기업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최근 KEB하나은행장 선임과정에서 ‘관치 금융’ 논란이 일었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만간 지성규 하나은행장 내정자와 만남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 참석한 윤 원장은 하나금융그룹과의 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번 보려고 하고 있다”며 “함영주 행장님과 신임 행장님이 한 번 오겠다고 해서 보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 시기에 대해서는 “취임 직후가 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이 금감원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하나은행장을 교체했다는 일각의 추측들에 대해서는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 지 모르겠다”며 “금감원은 하나금융그룹의 의사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행장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윤 원장은 “그런 것까지 구체적으로 (금감원이) 하라마라 할 수는 없다”며 “이게 좀 우려가 있는 거 아니냐 정도로 끝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증권범죄나 회계부정 등 금융시장 질서 훼손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 경영의 책임성과 공정경쟁을 유도하고 금융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증권범죄, 회계부정, 금융사기 등에 단호히 대처함으로써 금융산업과 시장에 대한 신뢰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 점검하고 금융업권의 부당 내부거래 등 공정질서 저해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투자자에게 투명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공시제도와 회계감독 체계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윤 원장은 이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금융 포용성 확대 ▲책임혁신 환경 조성 등도 함께 주요 업무계획에 포함시켰다. 금감원은 올해 가계·자영업자부채, 취약업종 기업부채 등 금융부문 리스크 요인이 실물경제에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과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거시건전성 스트레스테스트 모형을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해 리스크요인 별 영향을 조기에 인지·대응하고 금융사의 위기 단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금융지주가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청년이사회를 출범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금융지주 제1기 청년이사회 위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 각 부서 직원 11명으로 구성된 청년 이사회는 앞으로 여러 안건 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12월까지며 농협금융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조직 내 잘못된 관행과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하길 바란다”며 “청년이사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들이 실질적으로 정책 등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국민은행이 법률 분야와 리스크 관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수를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어 안강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장과 석승훈 서울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사외이사진에서 물러났으며 권숙교, 유승원 사외이사는 재선임 후보자로 추천됐다. 전체 사외이사 정원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사외이사 추천안은 KB국민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쿠폰 혁명을 꿈꾸는 ‘쿠폰 체인(Coupon Chain)’이 지난 9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블릭(Coblic)에 신규 상장됐다. 쿠폰체인을 발행하는 디지털 쿠폰 회사 Mezzofy에 따르면 쿠폰 체인은 쿠폰 사업에 블록체인을 접목시키고 탈중앙 분권화를 실현하여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책정되는 정교한 마케팅 서비스 플랫폼을 쿠폰 발행인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자회사인 알리바바(Alibaba) 부회장 Robert Kiely가 쿠폰체인을 언급하여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그밖에도 홍콩 블록체인 어소시에이션(Hongkong Blockchain Association)의 공동 의장인 Tony Tong과 바이낸스(Binance) 회장인 칭펑자오와의 관계를 필두로 해외에서도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IEO(Initial Exchange Offering)를 통해 진행되는 만큼 모든 코블릭 사용자에게 IEO 참가자격이 부여되며 코블릭 측은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사태를 대비해 서버 점검 등을 비롯한 홈페이지의 서버 규모와 안정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내용의 한국산업은행법과 한국수출입은행법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토 면적 12%인 수도권에 전체 인구 50%가 밀집됐다”며 “상위 1000대 기업 본사의 74%가 모여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도권에 인구와 자본,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상태”라며 “수도권 집중현상은 저출산 심화와 함께 지역 간 격차를 확대시키고 국가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부산은 지난 2009년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해양금융중심지’로 선정됐지만 산은, 수은과 같은 정책금융기관의 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내실있는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두 은행의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면 부산 정책금융기관 간 집적효과를 높이고 명실상부한 금융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법안은 김 의원이 대표발의했으며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윤준호, 김정호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김세연, 김정훈, 유기준, 이진복, 유재중, 윤상직, 조경태, 장제원 의원(이상 자유한국당), 하태경 바른미래당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카드사와 현대차와의 수수료 갈등이 일단락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는 전날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마지막으로 이 수준에 동의하면 가맹점 수수료 인상 협상이 최종적으로 마무리된다. 카드업계 1위와 2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마저 현대차에 사실상 투항하면서 카드사와 현대차와의 갈등은 현대차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8일 수수료율을 종전 1.8% 초·중반대에서 1.89%로 올리는 조정안을 각 카드사에 제시했고 KB국민카드와 현대, 하나, NH농협카드가 1.89% 안팎의 수수료 협상을 타결지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BC카드도 현대차의 조정안을 수용했다. 마지막까지 협상을 미룬 3사에 대해서는 이 보다 낮은 수수료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 측은 구체적인 수수료 수준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