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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두바이 초콜릿’?…피스타치오 활용 신제품 봇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올해 초부터 M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 열풍이 계속되면서 식음료업계가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신 메뉴 출시 열기로 뜨겁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초콜릿은 두꺼운 초콜릿 안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중동식 얇은 국수 ‘카다이프’를 섞어 만든 필링을 채운 디저트로 화려한 색감에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SNS를 통해 연일 화제가 되며 한때는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는 피스타치오 디저트 열풍으로 이어지며, 프랜차이즈 업계를 중심으로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신메뉴를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컴포즈커피는 올 가을 한정 신메뉴로 두바이 초콜릿을 쉐이크 형태로 재해석한 ‘크런키 피스타치오 초코’를 선보였다. 

 

크런키 파스타치오 초코는 바삭한 쿠키칩과 달콤쌉사름한 초코시럽, 고소하고 향긋한 피스타치오 쉐이크의 만남으로 다채로운 식감과 맛을 모두 담았다. 아이스 음료 전용으로 출시됐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신제품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을 전국 매장에서 시즌 한정 판매중이다. ‘두바이스타일 초코 통통’은 고소한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과 진한 풍미의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조합에 크런치 볼, 피스타치오 분태가 더해져 두바이 초콜릿 특유의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폴 바셋은 피스타치오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 올해 선보인 피스타치오 메뉴들은 고소한 견과류 풍미를 더욱 잘 살려내고, 라즈베리를 곁들여 상큼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카페 오트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쉐이크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디저트컵 ▲피스타치오 라즈베리 케이크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아티제는 올해 여름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시즌 한정 빙수로 빙수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SPC 파스쿠찌 역시 지난 6월 선보인 '어메이징 젤라또' 메뉴에 피스타치오 맛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피스타치오는 특유의 향과 맛으로 다양한 제품군 라인업 확장에 활용하기 좋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재료”라며 “이전에는 두터운 마니아층 대상의 수요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 두바이 초콜릿 열풍으로 그 인기도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고 최근 트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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