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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요원 복귀했다는데…미 육군 시긴트 정찰기, 주요 군 시설 경계 정찰 중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미 육군 소속 핵심 정찰 자산이 26일 오전 내내 한국 내 주요 군 시설 등을 정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는 ‘플라이트레이더24’다.

 

이날 오전에 투입한 정찰기는 Beech RC-12X Guardrail 3기다.

 

비치 RC-12X 가드레일은 신호정보(SIGINT, SIGnal INTelligence)를 탐지하는 정찰기로 각종 전자기 신호 및 통신 정보를 수집하며, 교신정보 등에 대한 감청도 가능하다.

 

콜사인 RAIL68은 평택 미군기지에서 시작해 거의 직각으로 대전-세종 방면(계룡대 인근), 전주-광주 군 공항, 진주-창원-부산, 부산에서 울산-포항, 포항에서 영덕-울진-삼척-동해-강릉에서 평창-횡성-양평군을 지나 다시 평택 기지 쪽으로 이동 중이다.

 

 

콜사인 RAIL08은 평택 미군기지에서 출발, 천안을 거쳐 청주 공군기지를 대각선으로 대구 공군기지까지 이동했다. 보은, 상주, 김천, 성주, 칠곡군 등을 지나가게 되는데 궤적을 보면 성주 사드 기지도 정찰 범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창원시에서 서남쪽으로 이동, 고성군과 남해군, 여수 앞바다까지 이동 후 여수시쪽으로 항로를 꺾어 광양시까지 정탐, 동곡리를 지나 바로 광주 공군기지 쪽으로 기수를 돌려 이동, 아산시 동천리까지 직행으로 이동하다가 안성시로 방향을 돌렸다.

 

그리고 동편리, 북가현리에서 다시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미군 부대가 있는 적봉리 인근을 선회 중이다.

 

RAIL68과 RAIL08은 서로 창원 쪽을 정탐했는데, 창원 진해구에는 한국 해군 최대 정비시설이 있고, 육군 정비창 및 주요 군수산업시설이 있다.

 

 

콜사인 RAIL98은 이날 오산공군기지에서 출동, 아산시 주변을 집중 선회 비행하며 정찰했다. 아산시 선장면 궁평리에서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사이인데 이후 안성시 쪽으로 이동했다가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 다시 출동하여 평택 미군기지 인근을 정탐하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12‧3 내란 주동 세력이 내란유발 목적으로 북파공작원 HID 요원에게 지시를 내려 한반도 내 한미 군사시설을 공격, 이를 북한 소행으로 위장하여 제2차 6.25전쟁을 유도하려 한다는 제보를 입수한 상태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12‧3 내란 당시 동원된 HID 요원 40명 가운데 복귀한 것은 5명 정도고 여전히 35명이 C4와 권총 등으로 무장 대기 중이라며, 전쟁 유도 위협이 존재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선호 국방부 차관에게 HID요원이 무장한 채 미복귀하고 있고, 이 중 일부는 성주 미 사드 기지, 청주 공군기지를 공격하여 전쟁을 유발하려 한다는 의혹에 대해 상황 판단 및 HID 병력 복귀 요구를 했다.

 

국방부는 25일 외부 활동 (HID) 인원은 없다고 밝혔다.

 

이광희 민주당 의원(청주 서원)은 26일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25일 04시 15분 청주팀이 작전 취소되어 무기 반납하고 일상복귀 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광희 의원은 김병주‧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제보를 받은 바에 따르면 내란 세력이 대구 공군기지도 공격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주팀의 복귀와 국방부의 발표를 보면, HID가 전원 복귀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재 미군 정찰자산은 끊임없이 미군과 한국군의 주요 군시설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정탐하고 있다.

 

미군은 12‧3 내란 이후 한국의 미 육군, 일본과 하와이의 미 해군, 필리핀과 일본의 미 공군 정찰 자산을 주기적으로 보내 우리 국군의 주요 군 시설 등을 꾸준히 감시해왔다.

 

미군이 민간항적탐색서비스에 자국 전략‧정찰자산의 포작되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노출되는 항공기 자산 중에는 전략자산과 대잠공격기(초계기)까지 포함됐다.

 

미군이 모든 군항공기 움직임을 노출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한국 국방부가 HID 전원 복귀라고 밝힌 다음 날인 26일 현재, 확실한 사실은 미군은 한반도를 계속 감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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