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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불법의약품 판매 1위

최근 3년간 불법의약품 적발 매년 급증

(조세금융신문) 판매하는 불법의약품 중에는 발기부전치료제가 4311건(31.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고창?부안)의원은 9월 1일(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 “2011~2013 불법의약품 적발 현황 및 유형”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31.8%)가 3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합영양제(15.7%), 정력제(8.5%), 다이어트약(7.0%) 등이 뒤를 이었고, 임신·베란테스트기, 파스, 발모제나 심지어 낙태 효과를 표방한 의약품도 판매됐다.


지난해 모두 1만3542건의 불법의약품 사이트가 당국에 적발돼 사이트 차단이나 삭제 조치를 받았다. 이는 2011년 2,409건에 비해 5.6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다.


당국이 고발하거나 수사를 의뢰한 불법의약품 사이트 운영업체도 2011년 15건에서 지난해 51건으로 늘었고, 인터폴에 통보한 경우도 2011년엔 1건에서 지난해에는 278건이나 됐다.


김춘진 위원장은 “합법적인 경로를 이용하지 않은 불법 의약품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불법 의약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개선과 함께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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