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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1분기 순익 5129억원…전년比 16.7% 상승

별도 기준 순익 4650억원,당기순익 전년比 14.8% 증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IBK기업은행의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은행이 26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분기 총 512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대비 735억원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8% 늘어난 465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말 기준 총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182조1000억원) 보다 3조2000억원 늘어난 185조3000억원이다. 중소기업 대출이 3조8000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과 대·중견·기타기업 대출이 1000억원 감소했다. 총 예금액은 지난해 말(181조9000억원) 대비 5000억원 늘어난 182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말 7.97%에 머물렀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3월 말 10.55%로 상승했으며 ROA(총자산이익률)도 같은 기간 0.57%에서 0.76%로 올랐다.

 

반면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말 0.43%였던 총 연체율은 1분기 말 0.59%로 높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행의 총여신 중 회수에 문제가 생긴 여신의 비율) 역시 1.36%에서 1.42%로 상승했다.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자기자본비율은 14.20%에서 13.9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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