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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2분기 영업익 274억원 ‘적자’…전년比 적자전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27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5% 늘어난 3130억 원을, 당기순손실은 2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공급증가로 인한 경쟁심화, 여행수요 증가세 둔화 등 업황 부진과 비우호적 환율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2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49.2% 감소한 295억원에 그쳤다. 매출액은 창립이후 최대치인 7058억 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6.6% 줄어든 12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볼 때 늘어난 공급대비 여행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환율 상승 등 외부변수들의 영향으로 영업활동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사업모델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며, 전사적 차원의 비용절감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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