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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송도 국제업무지구에 소액으로 상가 투자해볼까?

기준금리 0% 시대,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낼 1억원대 투자처 주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기준금리가 지난달 0%대로 진입하면서 아파트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하고, 은행 예·적금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소액 투자 상업시설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액으로 상업시설을 투자할 경우, 수도권에 있는 상업시설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서울과 가까워 각종 주요 업무지구가 모여 있고 배후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의 상업시설은 대출 규제가 서울에 비해 비교적 적고,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브로드 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이 곳은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합쳐진 신국제여객터미널,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암물류2단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고,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의 기업과 다양한 연구소가 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49㎡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바로 앞에 위치한 달빛축제공원부터 IBS타워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일명, ‘송도의 테헤란로’로 불린다. 이 일대는 국제업무단지 다수의 오피스와 복합단지, 다양한 상업시설이 연계돼 향후 주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가 약 100m 거리(도보 3분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했다. 인근에는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진행 중이다. 송도 트램 1단계(7.4km)는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또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타워대로도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수요자들의 확보도 용이하다.

 

오는 6월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가 1547억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 5600㎡로 기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합친 면적보다 2배 이상 커 여객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옆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암물류2단지가 조성된다. 257만1,000㎡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는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장치장), 복합물류 클러스터, 세관 통합검사장, 우정사업본부 해상특송 교환국, 자동차 관련시설 등이 지어진다. 이 물류단지가 조성되고 향후 항만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입주하면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와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개발 완료 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에 따라 상업시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무턱대고 들어서기 보단 투자대비 수익률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며 ”1억원대로 투자가 가능하기에 주변 배후수요 환경을 고려한다면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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