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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올해는 작년보다 3,474명 더 뽑는다

9급 1만5315명 등 총 1만7,561명 채용…장애인, 저소득층 등 대폭 확대

 

정부가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을 작년보다 3,474명 더 충원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할 지방공무원을 총 1만7,561명 선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만4,087명 보다 3,474명 늘어난 규모로, 직종별로는 일반직이 총 16,164명, 특정직(소방) 1,356명, 별정 및 임기제 4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통합차원에서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고졸(예정)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구분모집은 7, 9급 시험을 통해 지난해 보다 107명 늘어난 786명을 선발하며, 저소득층 구분모집 역시 9급을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70명 증가된 53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도 9급을 대상으로 3명을 경력경쟁임용하며,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도 지난해(267명) 보다 소폭 증가한 284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317명(7급 4, 8~9급 1,313)으로 지난해(632명) 보다 2배 이상 많은 68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이외에도 급증하는 재난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재안전직 7, 9급 9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직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것”이라며 “특히 지방자치 20년을 맞아 현장‧생활 중심, 주민공동체 중심의 생활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별 여건에 맞는 유능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지방자치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지방공무원의 시·도별 구체적 시험 일정 및 선발인원은 2월 중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14일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행되는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총 1,670명(전일제 1,497명, 시간선택제 17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7일 시행되는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의 원서접수는 시‧도별로 3~4월 중에 이뤄지며, 10월 17일 시행되는 지방직 7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역시 시‧도별로 7~8월 중 실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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