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29일 관세청탐지견훈련센터에서 진행된 제8회 관세청배 탐지견 경진대회에서 기관부 마약 탐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딘딘'이 마약을 탐지하고 있다.
학생부 경기는 전국 11개 학교에서 52개팀이 출전해 탐지, 장애물 넘기, 공을 이용한 이어 달리기 등 3개 종목에서 최고를 가렸다.
탐지견과 핸들러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해 탐지견 운용 기관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류하고 협력하면서 탐지견의 훈련 기술과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장배 탐지견 경진대회는 2007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개·폐막식 등 행사를 생략하고 경진대회 본연의 목적에 충실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사전 PCR 검사를 실시하도록 하여 결과를 받고, 현장에서는 체온확인 및 안심콜 운영 등 철저한 방역 상태에서 진행했다.
기관부 폭발물 탐지 분야에는 올해 3월 '정부 특수견 양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철도특별사법경찰대 4개 팀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현대 탐지견 훈련센터에서는 훈련센터 내 우수 탐지견을 통한 자체번식과 자질이 우수한 탐지견을 구입하는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견을 도입하고 있다.
자견훈련 9개월과 양성훈련 4개월 동안 각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한 탐지견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관세청은 우즈베키스탄 등 탐지견 운용 선진 국가와의 정보교류를 통해 탐지견 훈련프로그램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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