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술품 플랫폼 '오픈갤러리'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아파트 단지 공용부에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구독형 주거상품 '힐스테이트 아트라운지'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9일 계동 본사에서 이동호 건축설계실장과 홍지혜 오픈갤러리 디렉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공용부 미술품 구독서비스 힐스테이트 아트라운지 상품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활동 제한으로 주거 공간에서 미술작품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올해 국내 미술시장 규모는 기존 대비 두배 가까이 증가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점에 착안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주동 로비 진입부, 엘리베이터 대기공간 등 아파트 공용부에 전문가들이 큐레이션한 미술품을 분기별로 교체 전시하는 주거 서비스 상품을 개발했다. 입주민들은 국내 유수 작가들의 다양한 미술작품을 아파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3만점에 달하는 미술작품을 보유한 오픈갤러리의 미술품 플랫폼을 토대로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테마에 맞춰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픈갤러리와 상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내년 분양예정 단지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아트라운지는 아파트 공용부에 전문적인 큐레이션을 통한 미술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고급 호텔에 방문한 것 같은 품격 있고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며 "최신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 주거상품 개발을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힐스테이트 프리미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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