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 또 배출..."직원인력난 끝!"

2024.07.20 11:28:16

제2기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 회원사무소 공급협약
직원인력난 해소 세무사회 책임 재실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의 신규직원 양성학교가 40명의 세무회계 분야 실무전문가들을 배출하며 두 번째 결실을 거뒀다. 

 

세무사회가 세무회계 분야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교육과정인 신규직원 양성학교 2기생들의 수료식이 지난 18일 서초동 세무사회관에서 개최됐다. 

 

신규직원 양성학교는 세무사무원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모집하여 기본적인 고객 응대부터 원천징수, 부가가치세 신고 등 실무중심의 교육을 세무사회 차원에서 직접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회원사무소의 고질병인 경력직원 인력난 해결을 위해 올해 1월부터 처음 실시했으며, 34명의 1기 수료생들을 세무회계 전문가로 양성한데 이어 2기 수료생 역시 우수한 인재로 길러냈다. 지난 4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7주간의 교육과 1개월의 세무사 사무소 인턴 과정을 거쳐 총 40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이날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프로그램 전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간의 교육과정 동안 배웠던 전문지식은 여러분 인생의 평생 자산이 될 것이다. 또 수료생 여러분이 선택한 세무사무원의 길은 전문성을 인정받으면서 정년이 없는 좋은 직업이다. 앞으로 세무사무원으로 근무하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세무사회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료생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수료식에서는 신규직원 양성학교 교육 전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성준 교육생이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 이성준 교육생은 “교육 기간 내내 제2기 교육생들 모두 열심히 공부했는데 제가 성적우수자로 표창장을 받게 됐다니 매우 기쁘다”며 “1개월 간 인턴으로 근무한 세무사 사무실에 채용됐는데 공교롭게도 업무를 가르쳐주고 있는 사수인 선배가 신규직원 양성학교 1기 출신이었다. 1기 선배 역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어 2기생인 저까지도 채용해 주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 한국세무사회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세무사회와,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취업이 확정된 수료생들 및 해당 교육생을 채용한 세무사가 자리한 “신규직원 양성학교 실무전문가 인재 채용을 위한 공동협약식”이 이어졌다.  

 

‘실무전문가 인재 채용을 위한 공동협약식’은 신규직원 양성학교 운영 주체인 ‘한국세무사회’와 교육의 수요자인 ‘세무사’, 실무전문가 인재인 ‘교육생’ 3자가 모여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행복 일자리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행사다.  

 

 

이날 협약식에는 취업이 확정된 교육생을 대표하여 ‘와이즈택스’에 취업한 이다경 사무원과 이승재 세무사, ‘더나은세무법인’으로 취업이 결정된 오창진 사무원과 이진우 세무사, ‘세무회계위드미’에 채용된 박가연 사무원과 안미예라 세무사가 바쁜 부가가치세 신고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 수료생을 직원으로 맞이한 이승재 세무사는 “원래 사무실이 위치한 곳이 인천 송도였는데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 송도에서 강남으로 옮겼던 이유가 직원 채용이 힘들어서였는데, 이번에 훌륭하고 열정이 가득한 이다경 사무원을 채용하게 되어 기쁘다. 이렇게 좋은 직원을 만나게 해 준 한국세무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이진우 세무사는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채용한 오창진 직원을 인턴으로 채용해 쭈욱 지켜보니 일머리가 뛰어나고 근무 태도도 좋아 정규직으로 채용할 수 있었다. 신규직원 양성학교가 2기까지 수료생을 배출했는데 앞으로도 이 교육과정을 통해 유능한 인재들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안미예라 세무사 역시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한 직원 채용에 만족하고 있었다. 안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가 연계해주는 신규직원 양성학교를 통해 채용한 직원과 함께 일을 해보니 역시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 특히 세무사회가 직접 교육한 직원이라니 더 신뢰감이 생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 사무소에 취업한 수료생들과 직원을 채용하게 된 세무사들 모두를 축하하며 “부가가치세 신고업무로 바쁘신 가운데도 귀한 시간을 내주신 세무사님들께 감사드린다. 신규직원 양성학교의 교육생들 대부분 세무사들과 매칭이 되어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한국세무사회가 참 엄청난 일을 해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신규직원 양성학교 졸업생들이 세무사 사무소에서 일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더욱더 정교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인 세무사무원 양성을 위한 한국세무사회의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제2기 신규직원양성학교 수료생들이 세무사 사무소 취업에 성공한 만큼 실무현장에 꼭 필요한 이론과 실습과정을 보완하여 올해 하반기 중 제3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직원 양성학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세무사회 회원지원팀(02-521-945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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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 기자 lovetow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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