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의 개인형퇴직연금(DC+IRP)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하면서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26조6127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DC+IRP 적립금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증가액 1위(1조1528억원)를 차지했다. 이는 퇴직연금 전체 시장의 상반기 적립금 증가분의 16.7%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DC+IRP 퇴직연금 적립금은 국내 증권사들 중 39.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업권 최초 DC+IRP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차별화된 연금상품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적배당상품을 가입자들의 성향에 맞게 매칭해 제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로보어드바이저, MP구독, 개인연금랩과 같은 타사와 차별화된 연금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회사에 의하면 포트폴리오 서비스의 전체 잔고는 대략 2조5000억원(올 5월말 기준)이다. 가입자들은 이같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공받아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자산운용 트렌드를 발 빠르게 국내에 전파해 투자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는 연금자산 관리에도 그대로 적용돼 실적배당상품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운용으로 이어져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타 사업자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은 공식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다양한 연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해당 채널을 통해 연금 제도부터 효과적인 투자방법, 글로벌 자산배분의 필요성 등 연금 운용과 노후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연금은 미래를 위한 노후자금으로 원리금보장 상품에 묵혀 둔다면 자산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연금자산을 저축이 아닌 투자상품으로 인식해 활용한다면 미래의 물가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글로벌자산배분 투자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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