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올 2분기에도 영업흑자를 이어갔다.
9일 컴투스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작년 2분기에 비해 21.5% 감소한 반면 영업실적은 작년 2분기 영업손실 39억원에서 올 2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거두면서 흑자전환됐다.
같은기간 회사의 별도기준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45억원, 93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의 게임사업은 글로벌 매출 비중이 66.6%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등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컴투스측은 “출시 10주년을 맞은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경우 대규모 프로모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뒀고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국내외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해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며 “여기에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흑자 전환했고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비 7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탄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및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오는 2025년 1분기까지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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