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투자액 180조원으로 늘어…개인투자자에 첫 개방

2026.04.01 06:53:12

아크인베스트 운용 ETF에도 편입…'시범운영' 광고 연환산 매출액 1억달러 돌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달 발표한 투자 유치 라운드의 최종 조달 규모를 1천220억 달러(약 180조원)로 확정했다.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마감한 투자 라운드에서 이 같은 투자금을 유치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 가치가 8천520억 달러(약 1천280조원)를 기록하게 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말 밝힌 투자 유치액 1천100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기존에 공개한 투자액이 전략적 파트너인 아마존·엔비디아·소프트뱅크 등 주요 투자자에게서 유치한 것이라면, 새로 늘어난 120억 달러는 개인 등 보다 광범위한 대상에게서 조달한 것이다.

 


오픈AI는 이번 투자에서 처음으로 은행 채널을 통해 개인 투자자의 참여를 처음으로 허용해 30억 달러를 유치했으며, 또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또 투자 유연성 확보를 위해 은행 대출 한도를 47억 달러로 확대했다고도 덧붙였다.

 

오픈AI는 자사가 현재 월 매출 20억 달러를 기록해, 알파벳(구글)·메타 등 경쟁사가 과거 자신들과 같은 단계에 있었을 때와 견줘 매출 성장 속도가 4배 빠르다고 강조했다.

 

챗GPT의 주간활성사용자(WAU)는 9억 명 이상이며, 유료 구독자도 5천만 명 이상을 기록해 소비자 AI 시장에서 '압도적인 선두'라고 설명했다.

 

검색 사용량은 1년 만에 3배 가까이로 늘었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광고의 연환산 매출액(ARR)은 불과 6주 만에 1억 달러를 돌파했다고도 덧붙였다.

 

기업 부문에서도 마찬가지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매출 가운데 기업 고객에게서 나오는 비율이 40% 이상이라고 말했다.

 

핵심적인 기업 대상 서비스인 코딩 도구 '코덱스'의 주간 사용자는 3개월 새 5배 늘어나 주간 사용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는 게 오픈AI의 설명이다.

 

특히 오픈AI는 챗GPT, 코덱스, 웹브라우저 등을 하나로 통합한 AI 슈퍼앱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와 같은 통합 앱 구축에 대해 "단순한 제품 간소화가 아니라 배포 전략"이라며 "이를 통합함으로써 모델 성능의 발전을 사용자의 도입과 참여로 직접 이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처럼 천문학적인 투자금 유치에도 오픈AI는 아직 영업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최근 핵심 AI 모델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과 연산 효율화를 위해 동영상 생성 앱인 '소라'를 비롯한 일부 기능 개발을 철회한 바 있다.

 

이는 오픈AI가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매출 등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 위해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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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현 기자 chlwn761@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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