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120% 초과 참여 결정…주주가치 제고

2026.04.08 15:23:30

한화, 한화솔루션 신주 2534만2255주 인수에 총 8349억원 출자 예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의 지주사격인 한화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120% 초과청약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8일 한화는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이 추진 중인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한화는 한화솔루션 신주 2534만2255주 인수에 8349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출자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이는 한화에 배정된 신주 전량인 2111만8546주를 주당 3만3000원(추후 변동 가능, 6월 17일 발행가액 확정 예정)에 인수하는 금액과 초과 청약 최대한도인 추가 20%까지 더한 금액이다. 최종발행가액과 실권주 규모에 따라 추후 최종 인수할 신주의 수량 및 주금납입총액은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을 비롯한 대주주들이 주력 자회사(지분율 36.664%)인 한화솔루션 유상증자에 참여해 재무건전성 및 사업경쟁력 강화 계획에 공감한다는 의미”라면서 “여기에 한화솔루션의 주주가치 향상 계획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조치로 소액주주들의 유증 참여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로 한화솔루션의 미래 성장성과 가치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한화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목적도 있다”며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 재원을 비핵심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해 회사의 재무안정성 및 사업역량이 훼손되지 않도록 함과 동시에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작년말 기준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11.33%)과 대표이사인 김동관 부회장(9.76%), 한화에너지(22.15%) 등이 지분 55.84%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김동관 부회장이 지분 50%를 소유 중이다.

 

아울러 한화그룹은 회사의 펀더멘탈과 성장전략이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고 신뢰기반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한화·한화솔루션 주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우리사주조합에 신주 20%를 배정한 후 잔여 주식을 지분율에 따라 구주주에게 배분하는 방식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내달 14일이며 구주주 청약은 6월 22일~23일, 일반 공모 청약 기간은 6월 25일~26일 각각 진행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0일이다.

 

증권가 및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의하면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 주관사로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소액주주들은 유상증자에 반발해 천경득 변호사를 주주대표로 선출한 뒤 주주들을 상대로 임시주총 소집 등을 위한 위임장을 접수를 진행 중이다.

 

또한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를 중점심사 중인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일 이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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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주 기자 sierr3@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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