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한 기부나 시혜 차원을 넘어선지 오래다.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은 물론 사회 구성원을 생각하는 기업시민의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다. 동아쏘시오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회적 윤리 가치가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로 자리 잡고 있다.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는 제약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며 주목 받는 회사가 있다. 바로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 등이 속한 동아쏘시오그룹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매년 연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한 끼 식사를 대접한다.
지난해 연말에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독거 노인과 취약 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인 ‘밥퍼나눔운동’을 펼쳤다.
밥퍼나눔운동은 봉사단체 ‘다일공동체’가 1988년부터 무의탁 어르신 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무료 급식 사업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고 14년째 밥퍼나눔운동에 참여했다. 작년에는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 받아 ‘다일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밥퍼나눔 봉사활동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특히, 작년에는 동아쏘시오그룹 퇴직 사우 모임인 동우회 회원 10명이 봉사활동에 참가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단은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직접 준비하고 배식 및 뒷정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값진 땀방울을 흘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밥퍼나눔운동본부에 후원금과 동아제약 박카스, 비타민과 스킨가드 밴드 등 후원 물품을 함께 전달한다.
또한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랑나눔바자회’를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랑나눔바자회는 동아제약과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작했으며, 바자회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해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위해 사용된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삭막한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다.
지난해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서울청량초등학교 동문 좌우측 옹벽에 그림을 그리는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은 관내 밝은 거리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대문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밝고 쾌적한 통학로를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임직원은 밑그림 그리기부터 준비작업, 페인트 칠, 뒷마무리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했다.
이들이 지나가자 등교하는 아이들의 마음까지 밝혀 줄 수 있을 만큼 벽화가 예쁘게 꾸며졌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벽화그리기는 2017년에 이어 진행된 2번째 봉사활동이다. 2017년에는 회기역 인근 약 100m의 회색빛 콘크리트 담벽에 구름, 하늘, 나무 등의 벽화를 그려 낡고 어두운 골목길을 아늑한 분위기의 거리로 재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동아쏘시오그룹은 동대문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Bigen Again)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비겐어게인 캠페인은 염색을 통해 어르신들의 젊음 되찾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는 행사"라며 "임직원들은 동아제약 크림타입 염모제인 ‘비겐크림톤’으로 직접 염색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에게 멋과 젊음을 선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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