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성남 FC 소속 김동준이 공개 저격성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 FC 골키퍼 김동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어탁수 제가 이 글을 쓰면 논란이 될 거란 걸 압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아시는 거 보다 그 미꾸라지는 훨씬 강물을 더럽히며 그 강에 정들며 오래 살았던 다른 물고기마저 다른 강으로 상처를 받고 더럽힘을 받고 떠나게 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미꾸라지 사진을 올렸다.
2016년부터 성남 FC에 몸담은 김동준은 2019년 28경기에 나서 27실점을 기록하는 등 '성남의 데 헤야'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정인을 지칭하지 않았지만, 공개 저격성 성격을 띠는 글인 만큼 김동준이 지목한 사람에 대해 누리꾼의 추측이 오가고 있다.
한편, 김동준은 프로 무대 데뷔 후 줄곧 성남의 골문을 지켰지만, 2020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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