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안양지역 명문 특성화고 ‘근명고등학교’

2021.02.01 11:48:42

2021년 신입생 일찌감치 정원 마감
고교학점제 등 학생 진로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경쟁력 갖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근명고등학교는 수업만으로도 자격증 취득과 실력 향상이 가능한 NCS 교육과정 운영 외에 취업마인드 함양 교육, 직장예절 프로그램, 취업 클리닉 특강, 선배와의 대화 등 특별프로그램이 특징이다.

 

여기에 취업지원관, 취업전담교사, 직업상담사 등 인적 자원을 투입하여 현장맞춤형 인재를 기르는데 특화돼 있다.

 

대학과 같은 시스템도 이 학교 강점이다. 이른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선택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전공과 부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학생에게 한 가지 정해진 길이 아닌 자신만의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교다.

 

근명고의 마케팅경영과, 베이커리카페과, 패션산업디자인과, 앱서비스과 등 4개 학과는 4가지의 전문성만이 아니라 학과간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진로 선택이 가능한 것도 신입생이 몰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진학하려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근명고를 희망하는 진로에 맞게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학교와 비교된다.

 

2021년 신입생 모집 사례만 봐도 모집 정원을 채우기에 힘들었던 타학교에 비해 높 일찌감치 정원을 마감했다.

 

한편, 근명고는 코로나19 와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방학중 온라인 수업을 통해 실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2020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근명고등학교’로 교명을 개편한 이 학교는 과거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오늘도 혁신을 거듭하는 노력하는 학교로 친절한 선생님과 열정적인 학생들이 모인 안양지역 최고 학교임을 자부하고 있다.

 

 마케팅경영과

 

안양지역의 가장 오래된 상업계 고등학교인 근명고등학교의 대표 브랜드 학과인 마케팅경영과는 지역인재 9급 공무원을 비롯 삼성, 한화 등의 대기업과 금융계통의 많은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화손해사정 등 금융권 취업을 비롯 다수의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그동안 구축해온 근명만의 진로지도 시스템과 함께 경기도교육청 지정 세무회계사무 분야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31개 협약업체를 확보하고 3년간 세무회계, 금융, 마케팅, 공무원, 대기업 등 진로별 로드맵에 따라 전교사가 노력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을 비롯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베이커리카페과

 

수년간 지역사회의 산업구조를 분석하고 미래 외식사업 분야 전망을 진단하여 2020년 지역 사회 최초로 베이커리카페과를 신설하였다.

 

1기 입학생을 받기 전에 이미 국내 최고의 명장, 명인들을 비롯 김영모과자점 등 다수의 베이커리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충분한 일자리는 물론 명장, 기능장들의 수업을 도제식으로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하였다.

 

또한 안양시나 연성대 등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문 기능인을 넘어 작은 명장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제공하고 있다.

 

안양시형 도제학교로 명인‧명장 프로그램이라는 학과사업을 추진중이다.

 

◈  패션산업디자인과

 

패션의 기초부터 익히고 패션 관련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갈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구성한 근명의 패션산업디자인과는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우수한 교육시설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패션학 박사학위를 소지한 학과장의 주도 아래 남성복 명장, 한복 명인 등 현장의 전문가와 협력수업을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패션스타일리스트, 샵마스터 등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률 100%에 도전하는 등 알찬 교육을 통해 패션 분야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여기에 안양지역 유일의 내일 도전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여 패션 분야에서는 흔치 않은 도제학교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확보를 해나가는 한편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앱서비스과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IT분야의 인재를 기르기 위한 앱서비스과는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한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준급의 외부 강사들을 초빙하여 양질의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을 고려하여 여러 프로젝트 그룹을 나누어 지도하고 있다.

 

그동안 진행된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온라인수업 선도학교, 경기 콘텐츠 창의학교 등과 함께 올해에는 과정평가형 자격취득 과정을 추진하여 정보처리산업기사를 고교 과정에서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같이 진행하려고 한다.

 

실제 프로그래머로 취업에 성공한 1기 졸업생들을 보면 취업 전망이 매우 밝은 유망 학과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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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f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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