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21.9℃
  • 맑음서울 15.0℃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6.0℃
  • 맑음울산 14.4℃
  • 맑음광주 14.6℃
  • 맑음부산 17.0℃
  • 맑음고창 10.0℃
  • 맑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2℃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0.1℃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신세계, 인천공항 면세점 최종사업자로 선정…승리 요인은?

'운영자 경영능력' 호평...시장 점유율 18.7%로 상승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신세계가 인천공항 면세매장 DF1(향수·화장품)과 DF5(피혁·패션) 사업권 면세구역의 새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관세청은 22일 천안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두 곳(DF1 및 DF5) 사업자로 신세계DF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천공항공사는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두타면세점 가운데 신라와 신세계를 복수 후보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한 바 있다.

 

신세계는 이번에 두 사업권 모두를 따내면서 시장 점유율이 18.7%로 6%포인트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면세업계 시장점유율은 롯데가 35.9%, 신라 29.7%로 바뀌게 됐다.

 

롯데면세점이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반납한 DF1, DF5 두 곳의 연 매출은 합쳐서 8천700억원. 이는 지난해 국내 면세업계 총 매출 128억348만 달러(14조2천200억원)의 6∼7%의 비중이다.

 

특히 이번 특허심사위원회의 1000점 만점의 여러 평가 항목 중 운영자 경영능력(500점)이 승부를 갈랐다.

 

운영자 경영능력은 DF1에서 신라 397.10점, 신세계 473.55이었으며, DF5의 경우 신라 373.13점, 신세계가 433.82점이었다.

 

또 신세계가 신라보다 면세 입찰가를 672억원 높게 적어 낸 것도 승리의 원인으로 보인다.

 

이번 심사는 특허보세구역 관리 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 능력(5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사회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활동(200점) 평가항목 총 1000점 만점으로 진행됐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해 9월 면세점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 권고에 따라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회 전원을 민간 위원으로 구성해 운영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