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롯데면세점이 잃어버린 월드타워점의 부활을 노리고 코엑스점을 4월만료되기전에월드타워점으로 이전시키려 하고 있다. 롯데로서는 코엑스점도 사수하고 잃어버린 월드타워점도 부활시키는 최고의 묘수다.17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가 통과시킨 면세점 5년 한시법의 결과로 롯데면세점이 중요한 전략지인 월드타워점을 빼앗기게되자 비정규직 포함 1300명의 일자리를 내세워 5년 한시법 재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롯데가 실제 노리는 것은 법 재개정보다 4월 만료를 앞둔 코엑스점의 월드타워점으로의 이전이다. 원래 허가시 명시한 장소 외의 장소에서 영업은 금지되어 있지만 5년 한시법의 재개정 주장과 맞물려 관세청과의 딜을 가정하면 불가능하지 않다.사실 코엑스점의 입지보다 월드타워점의 입지평가는 월등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코엑스점이 만료되기전 월드타워점으로 옮길 수 있다면 4월 재입찰시 확실한 득점의 요소가 될게 뻔하기 때문에 롯데측으로서는 5년 한시법의 재개정을 빌미로 코엑스점의 이전을 담보하려 할 것이다.롯데로서는 또 월드타워점으로 몰려드는 요우커들의 빗발치는 성원에 보답하고 코엑스점을 사수하는 두마리 토끼 잡기 묘수인 셈이다. 실제로 롯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그나마 잘나가는 가전부문(CE) 패권을 중국에게 내줘야 할 처지에 내 몰렸다. 중국 하이얼의 GE 가전부문 인수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일단 하이얼과 GE 가전부문의 만남을 냉정하게 살피며 상황을 파악한다는 입장이다.미국은 명분상 '반독점법'을 이유로 삼성과의 협상을 배척했지만 중국과의 모종의 실리를 서로 나누면서 삼성의 가전 세계제패를 사실상 견제한 것이다. 중국은 최근 반도체부문 인수합병(MA)에서도 보듯이 가전(CE)부문도 MA를 통해 단숨에 세계 1위로 올라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130여년 역사를 가진 미국 GE는 15일(현지 시각) 가전사업 부문을 중국 최대 가전업체인 '칭다오하이얼'(靑島海爾·이하 하이얼)에 54억달러(약 6조56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삼성 입장에선 휴대전화, D램 반도체뿐 아니라 생활 가전 분야에서도 세계 1위가 될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결국 삼성도 반독점 문제 때문에 협상이 결렬됐다. 삼성 측에선 "시간을 더 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GE는 "일렉트로룩스와 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문제가 없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사장자리가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이호진 사장 직무대행)가 연초부터 몸살을 앓고있다. 지난 3일 수하물 대란에다 오늘 폭발물 협박 전화로 한바탕 홍역을 겪었기 때문.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온 이 날 오후 공항은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긴장에 휩싸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폭발물 협박 전화를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오전 10시 전후로 수색은 중단됐고, 안전을 위해 경계태세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7시42분경 한국공항공사 컨택센터로 여성 음성의 한국어 녹음으로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이 접수됐다. 공항경찰대는 2시간여 전국 공항 터미널 내 수색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폭발 위협 등의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협박 전화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수색을 중단한 상태다. 합동수사본부는 발신지 추적 등을 통한 협박범의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인천공항은 17만3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역대 최다 이용객의 수하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운반용 에스컬레이트 고속 벨트 모터에 장애가 발생, 속도가 늦어지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지난해 연말정산 당시 적잖은 세금을 추가 납부한 직장인들은 올해도 세금 부담이 늘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올해 자신의 연말정산을 미리 해볼 수 있는 연말정산 자동계산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15일 “지난해 보완 입법으로 연봉 7000만 원 이하 직장인의 경우에는 올해 연말정산 때 환급액이 늘어나거나 추가 납부세액이 줄어들 것이지만, 연봉 7000만원이상자 144만 명 중 지난해 과세표준 구간이 한 단계 상승하는 약 50만 명은 추가 납부액이 꽤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납세자연맹은 이날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개통일에 맞춰 ‘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를 통해 올해 환급액을 미리 알아보는 모든 이용자들에게 ’개인별 맞춤 세테크리포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연말정산 120% 환급계산기’로 올해 환급액을 미리 알아본 직장인 A씨는 연봉 5500만원의 외벌이 직장인으로, 배우자 공제와 부모님 2명, 자녀 1명을 부양가족공제를 받는다. A씨의 ‘맞춤 세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처가식구들이 공제받지 않는 장모님을 A씨가 추가로 부양가족공제를 받으면 24만7499원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금융위원회가 고령층과 서민들의 가계 부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금융위는 지난 14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전세보증금 투자풀 조성과 주택연금 활성화를 통해 서민들의 부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투자풀은 전세에서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한 후 돌려받은 전세보증금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그 운용수익으로 월세 납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국채나 채권, 우량회사채 투자나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는 상품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장기로 만기를 두면서도 필요할 때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고 연간 배당을 통해 월세 자금을 충당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하면서도 원금을 보호하기 위한 손실 흡수장치도 마련하기로 했다.김 사무처장은 "원금을 100% 보상할 수는 없지만 일정 규모까지는 보장할 수 있는 상품 구조를 짜겠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투자풀을 통해 얻은 운용수익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기재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전세금 투자풀이 솔깃하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한 얘기인지는 의문이다. 4%대의 수익을 내는 것은 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세청이 제공하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늘 오전 8시부터 개통한다.1600만 직장인들의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3월의 보너스가 될까, 아니면 세금 폭탄을 맞을까 궁금해하는 직장인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에 차질이 우려된다.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 인터넷 홈택스를 통해 제공된다. 지난해 첫날에만 무려 4백만 명이 몰리면서 접속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에, 궁금해도 여유를 가지고 접속하는 게 좋다.연말정산이 필요한 이유는 그해 각 개인의 소득 수준과 소비 행태는 국가는 물론 스스로도 정확히 모르기 때문. 특히 비정규직이나 계약직은 소득 수준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정규직 중에서도 성과급 비중이 높은 근로자는 계산이 쉽지 않다. 당장 성과금을 얼마나 받을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과세당국이 세금을 미리 걷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정부는 과세할 때 '평균' 개념을 적용한 '간이세액표'를 기준으로 걷을 수밖에 없다.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보험·의료·교육·주택 자금 등 13개 항목의 소득·세액 공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지난해 본인이나 부양가족이 병원을 다녔다면, 의료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적 저비용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시각장애인 승객에게 탑승 전 '여행 중 유해한 결과가 발생해도 일체의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서약서 작성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2급 시각장애인이자 시각장애학교 교사인 조모 (36)씨는 지난 12일 제주공항에서 아내 및 두 명의 자녀와 김포공항으로 돌아가는 여객기 수속을 밟았다.이스타항공 카운터에서 발권하면서 조씨는 "아이들 때문에 아내 혼자 어려우니 김포공항에서 짐을 찾을 때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직원은 조씨가 시각장애인임을 알고 서약서에 서명을 요구했다.조씨는 "그동안 수십 차례 비행기를 탔지만 한 번도 서약서를 쓴 적이 없고, 이틀 전 김포에서 제주로 올 때도 이스타항공을 탔지만 서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그는 "'몸이 불편한 승객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서약서'라고 했는데 아내가 읽어보니 '문제발생 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며 "시각장애를 이유로 서약서를 요구하는 것은 법적 근거 없이 모멸감을 주고 차별하는 행동"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조씨는 상급 직원과 대화를 요청하는 등 한 시간 동안 승강이를 벌인 끝에 서약서를 쓰지 않고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선 항공권을 편도 역대 최저가인 7천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이자 이틀 새 12만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고 홈페이지가 다운됐다.1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 오후 5시부터 열흘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했다.부치는 짐 없이 6월∼11월 탑승할 승객을 대상으로 편도 기준으로 제주행 항공권을 7천원에, 일본 노선과 중국 노선 3만3천900원, 괌·사이판 노선 5만8천900원 등 국내선 1만5천석과 국제선 1만8천석을 내놨다.이벤트 소식이 지난 1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12일부터 제주항공 신규 회원은 이틀만에 12만명을 기록했고 아이폰에서는 같은기간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특히 이날 오후 5시부터 예약이 가능함에도 미리 로그인을 하고 대기하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더니 오후 4시부터는 아예 마비된 상태다. 대기중이던 일부 고객들은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자 항의성 글을 올리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작년 1월 창립 10주년 맞이 특가 이벤트를 하면서 홈페이지 마비 소동을 겪은바 있다.당시에는 제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홍원식(66) 남양유업 회장(사진)이 항소심에서 탈세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지옥에서 천당으로 기사회생한 셈이다.서울고법 형사7부(김시철 부장판사)는 13일 열린 홍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20억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1억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웅(63) 전 남양유업 대표에게도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홍 회장이 2007년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에게 52억원 상당 자기앞수표를 증여받은 뒤, 타인 명의로 그림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증여세를 포탈했다는 혐의에 대해 “증여 사실 및 부정한 행위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로 봤다.또 남양유업 경영권 확보를 위해 8~11년간 차명주식을 보유·관리해 양도소득세 6억50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에 대해서도 “차명주식 매각대금을 대부분 수표로 인출했고, 수표 중엔 홍원식 실명 배서가 기재되는 등 은닉 의도가 현저히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역시 무죄로 봤다.재판부는 홍 회장이 경영권 확보와 유지를 위해 취득해 보유한 차명주식을 금융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등에 신고하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무총리실이 부패방지 4대 백신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강력한 범정부적 부패 척결의지를 드러내자 약 105조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우정사업본부 같은 곳은 위험관리부서를 확대개편하고 준법감시인·감독기관 등 다단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새로운 부패척결 추진방식으로 ’16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재난안전통신망 등 16개분야 총 240조원을 운용하는 공공시스템에 「부패방지 4대 백신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황 총리의 발표에 이어, 오 균 국무1차장은 정부가 마련한 ‘4대 백신프로젝트’를 사례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했다.이번 대책을 보면 경제 회복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부패문제를 극복하고, 공공부문 전반의 투명성을 확보해야만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절박감 속에서 마련됐다.정부는 공공부문을 국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으로 보고, 부정·비리를 사후적으로 적발하고 처벌을 강화해 오던 기존방식에서 운영시스템 자체에 부패요인을 감시·경고하고 비리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통상 간판에 '택스 리펀드(Tax Refund)'를 내걸고 운영되는 '사후면세점'은 일반 면세시장(Duty Free)과 달리 관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누구나 영업할 수 있다. 올해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출국 시 공항이 아닌 매장에서 즉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관련법이 정비되면서 성장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롯데백화점도 올 상반기 내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강남 가로수길과 홍대입구 등 2곳에 요우커 대상 '전문몰'을 오픈하는 등 성장성이 높은 사후면세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이들 전문몰에서도 기존 백화점처럼 세금 환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저성장 시대를 맞아 유통채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소규모 매장에서 백화점 입점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는 이미 동대문에 운영중인 쇼핑몰 '롯데 피트인'도 이같은 세금 환급이 가능한 사후 면세점 형태로 운영중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 피트인은 이미 세금 환급이 가능한 사후면세점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사후면세점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롯데마트가 삼겹살 세일행사를 빌미로 납품단가 후려치기 '갑질' 논란이 일자 공장위가 조사에 착수했고 그 여파로 이마트 홈플러스도 같은 혐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12일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 경쟁과 이동원 과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과장은 "지난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권고한 48억원 지급 조정이 롯데마트측 거부로 '불성립'되자 공정위로 사건이 넘어와조사가시작된 것이다"며 "미리 예단할순 없지만 만일 부당한 강요행위나납품단가 후려치기로 큰 손해가 발생했다고 판단되면 롯데에 과징금과 함께 시정조치 명령이나 심하면 검찰에 고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 과장은 "공정위는 사건에 대한 판단만해 제재 심의위원회로 넘길 뿐 직접 제재조치를 하진 않는다"고 에둘러 예단을 경계했다. 더구나 이 사건으로 인해 이마트, 홈플러스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어 곧 조사에 들어갈 태세다.한편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삼겹살 납품을 강요하고 물류비, 카드행사 판촉비, 세절비(삼겹살을 자르는 데 드는 비용)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 돼지고기 납품업체의 신고로 시작됐다. 롯데마트에 3년간 돼지고기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복당설이 나오는 이용섭 전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협동관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제20대 총선에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복당 여부에 대해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후 늦지 않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북콘서트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원내대표(왼쪽 세번째)와 김경진 변호사(오른쪽 세번째)가 초대손님으로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이하 조정위원회)는 오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 3주체 교섭단 대표자간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조정위원회는 그간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를 두고 사과, 보상, 재해 예방 대책 등 3가지 의제에 대해 조정을 시도해왔으며, 이번에는 재해 예방 대책에 대해서만 최종 합의를 도출했다. 사과, 보상 문제는 보류됐다. 조정 3주체는 삼성전자, 가족대책위원회,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반올림'이다. 12일 서명식에는 삼성전자와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등 3주체 교섭단이 참석할 예정이다.조정위원회는 주요 조정 합의사항, 조정위원회의 향후 과제와 일정 등에 관해서는 최종 합의서 서명을 마치는대로 별도로 발표할 계획이다.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의 조정 3의제는 사과, 보상, 재해예방대책이다.반올림 측은 “3가지 조정 의제 중 이번에 합의하는 것은 재해예방대책 부분에 한정된 것으로 사과와 보상 문제는 아직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삼성전자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삼성증권은 일대일 자산관리 상담에 특화된 반포퍼스티지WM지점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개점한 반포퍼스티지WM지점은 일대일 자산관리를 위한 상담실과 세미나실,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한 스마트존 등을 갖췄다.신상현 삼성증권 반포퍼스티지WM지점장은 "반포지역은 대형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삼성증권만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과 수준높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반포퍼스티지WM지점은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오는 18일부터 일주일간 법률 부동산 세무 전문가의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반포퍼스티지WM지점(02-2182-71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코스피가 1900선이 무너졌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및 미국 증시 하락 여파다.연초부터 대외 경제 불안으로 증시가 불안해지면서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1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9%(18.91포인트) 하락한 1,898.7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 증시 반등과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1.02% 하락한 1만6,346.45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8% 내린 1,922.03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98% 내린 4643.63으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0.3% 하락한 33.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년 2월 이후 최저가다.외국인이 1,13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926억원, 기관은 1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전자(-1.7%), 증권(-1.94%), 비금속(-1.16%), 종이목재(-1.33%), 운송장비(-1.21%) 등이 1% 이상 하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해 초 '13월의 울화통' 연말정산 파동을 겪은 기획재정부가 재발 방지를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는 등 올 연말정산을 앞두고 완벽을 자신했다.지난 9일 한국세무학회 워크샵에서 개정세법 해설을 맡은 기재부 세제실 한명진 조세총괄정책관은 " 지난 연말정산 파동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TF구성까지 했다"며 "자동계산시스템을 통해 입력데이터가 누락되지 않도록 완벽을 기했다"고 자신했다.범부처TF는 기재부 세제실뿐만 아니라 국세청 원천세과, 조세재정연구원, 여신금융협회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했다. TF 팀장은 문창용 세제실장이 맡고 TF 산하의 실무작업반은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이 지휘한다. 국세청에 상황실을 설치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했다. TF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연말정산 보완대책과 추가 납부액의 분납, 맞춤형 원천징수 등을 점검하고 '연말정산 미리보기서비스' 등 올해부터 새로 도입되는 시스템이 차질없이 집행되는지 감시한다. 한편 지난 2014년 연말정산에서 수많은 직장인들이 '13월의 월급'을 받기보다 '13월의 세금'을 내야할 판이라는 불만이 들끓었다. 정부는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꿨지만 역진성 해소는 크지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한국세무학회(회장 홍기용)가 주최하는 '2016년 개정세법 해설 워크숍'이 잠시 뒤 9일 오후 2시 고려대 LG-POSCO 경영관 4층 SUPEX HALL에서 개최된다.이날 개정세법 해설 워크숍에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에서 세법 개정의 실무 작업을 주도했던 한명진 조세총괄정책관(50,사진)이 참여해 개정세법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한국세무학회 관계자는 "본 개정세법 해설은 해마다 세법개정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획재정부 세제실의 개정세법 해설 시간이라 많은 세무전문가가 참여해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 이어 개최될 예정인 한국세무학회 정기총회에서는 학술공로상, 삼일논문상, 최우수 및 우수 학위논문상, 우수심사자상 시상 및 임직원 표창 등 우수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박정우 연세대 교수의 제27대 신임 학회장 취임식도 계획돼 있으며, 차차기(제28대) 학회장 선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지난해 삼성물산 엘리엇 사태나 롯데사태 등으로 인해 주요 그룹 오너 일가 중심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요구는 더욱 거세질 조짐인 가운데 올해 상장이 거론된 대기업 계열 7곳의 최대주주 총수일가 상장사 지분가치 증가는 최소 4조가 웃돌 것으로 예측된다. 재벌 오너 3세들이 후계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신규 상장사를 통한 실탄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소득이 나날이 피폐해지고 있는 일반 서민들로선 꿈도 못 꿀 어마어마한 상장 이익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어 정치적인 불안 요소가 될 조짐이다.9일 금융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으로 8631억원,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상장으로 7460억원, 신동빈 롯데 회장은 호텔롯데 상장으로 4155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삼성그룹 바이오 분야 계열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하반기 상장시 예상 시총은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기업가치(장부가액) 1조4000억원보다 몸값이 7배가량 뛰는 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시에 입성해 시총 전망치를 달성하면 이 회사를 간접 소유 하고있는 이재용(48) 삼성전자 부회장 등 일가 5명은 상장주식자산을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금융위원회 4급 공무원 4명은 지난해 말 인사혁신처가 주도하는 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도의 일환으로 각각 민간 금융회사로 7일 발령이 났다.김정명 현장지원 팀장은 코리안리재보험 기획실 법무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외 손주형 금융시장분석 과장은 삼성경제연구소, 선 욱 공정시장 과장은 IBK투자증권, 김귀수 제도운영 과장은 교보생명에 배속됐다.공무원 민간근무휴직제도란 지난 2002년 공무원이 민간 기업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면서 민간의 경쟁력을 공직사회에 도입하자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민관유착 등 부작용이 발생하며 2008년 폐지됐으나 삼성그룹의 인사 전문가였던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주도로 대기업 제한을 없애고 인원을 늘려 제도가 다시 부활했다. 금융위는 행정고시 44~45기 가운데 자원자를 중심으로 신청자를 받았다. 이들 4명은 1년 파견근무 후 최장 3년까지 연장 근무할 수 있다. 파견 대상 회사는 최근 5년간 업무상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는 곳으로 제한됐다. 이들은 파견 회사에서 복귀한 후에도 2년 동안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