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 후계자 이재용 부회장과 롯데 후계자 신동빈 회장의 사실상 후계선포식이 21일,22일 하루차로 서로 경쟁하듯이 펼쳐졌다.정치권 주요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상태에서 벌어진 양 재벌그룹의 후계자 업적 발표회 모양새가 차기 재계대통령 후보 정견 유세장 같았다.정재계 분석가들에 따르면 내년 총선과 맞물려 정치권의 실적이미지 오버랩을 추구하는 성향과 재벌후계자가 후계승인 이미지를 한껏 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서로 맞아떨어진 것이 바로 기공식과 상량식 같은 대규모 이벤트라는 것.이런 분석의 타당성을 뒷받침 하듯이 지난 21.22일 하루차로 서로 경쟁하듯이 양 재벌그룹 후계자들의 빅이벤트가 열린 셈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 김태한)는 지난 21일 인천송도경제자유구역내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등 외빈과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총 8,500억 원이 투자돼 설비규모(18만 리터)와 생산 효율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미래에셋증권[037620] 주가가 22일 KDB대우증권[006800]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다.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1.08% 오른 1만875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증권 인수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장 시작하자마자 5% 가까이 치솟았지만 코스피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1% 상승대로 마감했다. 전날 마감한 대우증권 본입찰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2조4000억원대의 입찰가격을 써내 한국투자증권과 KB금융을 제치고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떠올랐다. 2, 3위와의 가격차가 1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고가 우선 원칙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미래에셋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지난 9월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 이후 반토막난 상태다. 일각에서는 주가를 띄우기 위해서라도 대우증권 인수가 절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유증 후 주가가 고꾸라진 상태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다른 후보자들보다 주가 상승폭이 클 것”이라며 “거꾸로 말하면 주가 측면에서만 본다면 대우증권 인수가 가장 절실한 건 미래에셋증권이라고 할 수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KDB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와 관련해 완전고용승계를 한다는 원칙을 21일 본입찰서에 기재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22일 미래에셋증권 고위 관계자는 "미래에셋은 대우증권 인수와 관려해서 완전고용승계를 본입찰서에 명기했다"며 "인수후 인위적으로 구조조정을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우증권 인수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대우증권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투자의 전제조건"이라고 덧붙였다.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본입찰에 2조 4000억원 중반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자인 KB금융지주와 한국투자증권은 근소한 차로 이에 못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한국 납세자 연맹은 22일 소주값이 병당 54원 오르면 연간 928억원의 세수가 늘어난다며 국세청에 소주 가격 인상 근거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최근 소주제조 회사들이 소줏값을 줄줄이 올리는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자 납세자들을 대변하고 있는 민간단체인 납세자연맹은 "원가는 내렸는데 왜 소줏값은 오르나"고 항변하고 나서기 시작했다.지난 달 말 하이트 진로에 이어 '무학'과 '금복주'가 가격을 올렸다. 롯데주류와 보해도 곧 인상 조짐이 있다. 소주 출고가는 천원대로 올라갔고, 소주 한병에 3천원을 받던 식당들은 하나 둘 값을 올리기 시작했다.소주업체들은 소주 출고 가격 자체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출고가는 세금과 주정 가격, 병값과 물류비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실제 그동안 얼마나 비용이 올랐는지 아무도 명쾌하게 설명해 주지 않고 있다.추정해 본 비용은 주정용 쌀과 보리 가격은 최대 29% 하락했고 알코올 도수는 5도 가량 낮아졌으니 도수 1도가 내려가면 병당 6원 정도가 절감된다고 본다. 게다가 지난 3년 간 세금은 변함이 없었다. 이러면 소줏값은 오히려 내려야 마땅하다.병 만드는 비용이 증가했다는 것도 업체들이 말하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주유소 업계가 휘발유 값의 발목을 잡는 유류세의 실상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겠다며 주유기마다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유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혜택을 대부분의 주유소가 받지 못하게 됐기 때문.22일 주유소협회는 이날부터 전국 주유소가 동시에 유류세 바로 알기 켐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유소 업계는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모든 주유소가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강경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세금에 대한 카드 수수료는 국가가 수혜자인데 주유소가 대신 내주고 있다"며 "정부가 카드 수수료 인하의 기준이 되는 10억원 매출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이 세수 확대에만 혈안이 돼 있다" 고 주유소가 유류세 바로 알기 켐페인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휘발유 1리터를 넣을 때마다 소비자는 환경세 529원, 교육세 79원, 주행세 137원을 부담한다. 휘발유 5만 원어치, 34리터를 넣으면 60%, 3만 원 이상이 세금이다.지난 9월까지 휘발유 소비량은 지난해보다 4% 증가했고, 올해 유류세로 거둔 환경세 수입은 5천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내리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고가 벤츠 재고차량을 딜러들이 올해말까지 정부가 소비진작을 위해 한시적으로 개소세(개별소비세)를 인하한 정책을 무시한 채 내년에 더 비싼 가격으로 팔기위해 판매에 내놓지 않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21일 모 경제지가 폭로한 벤츠 딜러들의 행태에 따르면 강남 A전시장의 한 딜러는 재고물량이 적힌 모니터를 보여주며 "지금처럼 물량이 남아있지만 어차피 팔릴 차라는 생각 때문에 회사에서는 굳이 12월에 차를 판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라며 "일부 딜러들은 먹고살기 위해 차를 한 대라도 더 팔고 싶지만 이미 올해 목표치를 달성한 회사(딜러사)에서는 내년 이익을 생각해 최대한 물량을 확보하고 판매를 자제하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B전시장에서 만난 딜러는 "판매 인센티브를 못 받는 상황에서 개소세 인하를 고려해 올해 차를 판매할 필요가 없다"며 "다만 내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 E클래스의 경우 재고소진을 이유로 최대 1,000만원에 달하는 가격할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언론의 폭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뒷짐지고 나몰라라 하고 있다. 딜러들의 개별 사정이라는 얘기.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 박현주 회장의 금융제국 야망이 실현되려나 보다. 21일 마감된 KDB대우증권의 본입찰에 2조원 이상 최고액을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증권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이날 진행한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증권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최고액을 응찰한 것으로 전해졌다.유력후보로 알려진 미래에셋증권, KB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3곳은 모두 2조원대 초반의 인수가격을 제시했으나 미래에셋증권이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박현주 회장은 승부사적 기질로 대우증권 인수를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배수진을 쳤다. 인터넷전문은행 진출도 포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에 기업인 최초로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정부에 ‘코드’를 맞추려고 애쓰는 박 회장의 자세도 유리한 점이다.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KDB대우증권 인수는 인수가도 중요하지만 인수 후보 오너 중 정부와 얼마나 가까운 인사인가도 대우증권 인수전의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21일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 내정된 유일호 의원은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조세·재정 전문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친박(親朴)계다. 올해 2월 국토교통부장관에 내정돼 약 8개월간 장관직을 수행했고 지난달 국회로 돌아왔으나 국회로 복귀한지 한 달여 만에 다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 내정됐다.유일호 의원은 1955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서울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졸업한 인물로 조세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다 제 18대 국회에 진출했다.국회 진출 후 유일호 의원은 2012년 12월 박근혜의 대통령 당선 직후 약 2개월 간 박근혜 당선인 비서실장을 역임했다.부친은 유치송 전 민주한국당 총재로, 유치송은 196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야 권고 건의를 검토했던 야당 6인의 멤버였다. 1994년 박 전 대통령 서거 15주년 추모위원회 고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박정희 재평가’ 작업에 동참하기도 했다.여권 파워 엘리트 인맥의 젖줄인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으로 KDI 연구위원을 거쳐 한국조세연구원장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지냈다.부인 함경호 씨와 1남. ▲서울(60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추진했던 기존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의 내정 발표 직후, 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경환 경제부총리 뿐만 아니라 박근혜정부의 경제정책이 갖고 있는 일관된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구체적인 것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세한 것은 청문회를 통과하고 난 후 제대로 국민 여러분께 설명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소감을 묻자 "향후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간다는 것은 어렵다"면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잘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청와대 브리핑 전문.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늘 일부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내정하셨습니다. 유일호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한 바 있습니다. 경제정책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청와대는 21일 오후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사진)을 임명하는등 개각을 단행했다.다음은 주요 개각명단.교육부총리 이준식 서울대 교수행자부 장관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1차장산업부 장관 주형환 기재부 제1차관여가부 장관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국민권익위원장에 성영훈 전 광주지검장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KTG가 더원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신제품인 ‘더원 골드라벨(THE ONE GOLD LABEL)’을 출시한다.‘더원 골드라벨’은 필터부터 원료까지 고급화하기 위해 참숯 원료 알갱이가 들어있는 고가의 ‘마이크로 참숯 3중 필터’를 적용하여 깔끔함을 강화했고, 전문가가 엄선한 고품질의 담뱃잎을 사용해 한층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패키지 디자인은 중후한 블랙컬러와 세련된 골드컬러를 조합하여 품격과 신뢰를 강조하였고, 수작업의 느낌을 살린 패턴과 심볼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다.김영훈 KTG 더원팀장은 “‘더원 골드라벨’은 1mg 이하 레귤러 담배로서는 최초의 프리미엄 담배”라며,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제품인 만큼 고품질의 명품담배를 원했던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더원’은 2003년 첫 출시된 다음해부터 12년 연속으로 1mg 이하 레귤러 제품 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0억 개비 이상 팔린 KTG의 대표적인 메가 히트 브랜드이다.신제품 ‘더원 골드라벨’은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각각 1.0mg, 0.10mg이며, 갑당 5,000원에 판매된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보험금 보상을 둘러싸고 손해사정사 실무자·팀장이 “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가입자에 통보하고, 이어 보험사 실무자와 팀장도 추가 통보하는 이른바 보험금 깎기 '매뉴얼'이 공공연히 횡행하고 있다. 보험사들의 보험금 늑장지급 민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강화되자 보험사들 사이에선 보험금 깎기가 생존의 비상과제로 떠 올랐다. 자연 보험사들은 보험금을 안주거나 많이 깎은 손해사정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연말 흥국생명, 한화손보 등 여러 보험사가 손해사정사 선정 입찰에 돌입한 상태다. 보험사들은 또 보상담당 직원들에 대한 평가(KPI)도 이런 보험금 깎기 실적에 기준을 두고 목표할당을 내려주는 방식이다 보니 보험소비자들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런 보험사들의 직원평가(KPI)에 대한 실태파악에 나섰다.지난달 27일 라이나생명은 5개 손해사정사와 재계약했다. 이 과정에서 평가순위 3위인 교보생명계열 손해사정법인 KCA가 탈락하고 순위밖인 한국손해사정원이 최종 결정됐다. 평가순위 5위였던 리더스 손해사정법인도 1차 탈락했다 최종 구제됐다.조세금융신문은 21일 탈락한 KCA와 라이나생명측 관계자의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두산그룹(박용만 회장,사진)의 계열사 두산인프라코어가 특정 사원에게 희망퇴직을 종용하고 퇴직한 직원을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문제가 제기되고있어 사법처리 도마에 올랐다.21일 법조계와 노동계에 따르면두산인프라코어는 재직 직원이 5천여 명에 달하기 때문에 직원 100명 이상을 정리하기 위해선 노조와 합의한 후 회사 경영이 어려운 점을 입증하는 서류와 함께 고용노동부에 ‘해고 계획 신고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어기고 강행함으로써 근로기준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두산그룹은 1년 새 1천500여 명을 퇴직시키면서 고용노동부의 간섭을 피하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희망퇴직’이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반 강제 퇴직’을 권유하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 직원들은 “희망퇴직이 아니라 사실상 반강제 해고였다, 전 직원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특정 직원들이 면담 대상자로 지목돼 진행됐다, 희망퇴직에 불응한 직원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어 사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면서 사실상 '강제해고'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이에대해 선종문 썬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희망퇴직이란 이름을 걸고 사실상 퇴사를 강요한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롯데케미컬이 미국 화학회사인 Axiall(주)와 함께 에탄 크랙커(에탄으로 에틸렌을 만드는 설비)를 짓기위한 투자비 집행에 미국 현지법인인 Lotte Chemical USA(주)에 5654억원의 현금을 출자했다고 17일 공시한 바 있다. 이 금액는올해 투자비용9727억원의 60%에 해당된다. 나머지 40%인 4000억원은 자회사인 타이탄(주)가 담당하게된다. 하지만 삼성케미컬 인수비용등 올해 조달할 자금 총액에 비해 보유현금이 모자라 차입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18일 유안타증권 분석에 따르면 롯데케미컬은 미국 현지법인 Lotte Chemical USA(주)가 2019년 1월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내 에탄 크랙커 설립 프로젝트에 소요될 올해 투자비용 9727억원 중 롯데케미컬이 분담할 5654억원과 내년초 삼성케미컬 인수자금 2.8조원을 합친 3.3조원의 조달 비용을 감안할 때 9월 현재 2.6조원 보유현금에 3000~4000억원의 추가 차입금이 필요하다.만일 삼성케미컬 인수가격이 공정위 MA 경쟁제한 심사강화로 증가한다면 차입금 규모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우려도 있다.한편 이 프로젝트에 롯데케미칼은 총 투자비용으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국내에서 벌어들인 수익의 대부분을 속속 독일 본사에 송금하면서 이에 대한 국내 비난을 피하기위해 몇년전만 해도 없던 사회공헌기금을 최근 전사적으로 조성, 딜러들을 동원해가며 생색내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0일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공식 딜러사 임직원들과 함께 일일 산타로 변신해 인천에 위치한 아동 사회복지시설인 향진원을 방문했다.(사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겸 사회공헌위원회 의장과 배기영 더클래스 효성 사장 겸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사장,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사장 등 약 3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2014년 공식적으로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Mercedes-Benz Promise)'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 및 교통안전 교육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해소 안도랠리로 종합주가 지수1970선을 회복했다.17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38.56포인트(0.43%) 오른 1977.96으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7457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8507억원을 기록했다. 이 날 코스피는 장 초반 1980선을 회복했다가 상승폭을 반납했다 장막판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197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08억원, 656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1788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5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63%), 전기가스업(2.07%), 운수창고(1.23%), 화학(1.42%), 종이목재(1.29%), 섬유의복(2.01%), 운송장비(0.92%)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전기전자(-0.52%), 은행(-1.32%)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1.63%), 한국전력(2.05%), LG화학(4.06%), NAVER(1.08%), SK텔레콤(1.75%), 기아차(0.73%), 아모레퍼시픽(0.36%)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69%), 삼성물산(-0.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차 전장부품사업이 지난번 바이오사업 처럼 초기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터져 나오고 있다.지난 2010년 신수종 사업의 일환으로바이오사업을 시작할 때의료제약업계 현실을 무시하고 삼성식 규모의 경제논리로 접근하다 초기 몇년간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채 사업 구조조정까지 가야했던 전철을 밟지 않을려면 사업구상 단계에서 복안이 마련됐어야 하는데 이번 차 전장부품사업도 너무 급조된 느낌이 강하다는 업계 평가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 이유는현대차,LG등 경쟁사들이 이미 수년간 차 전장부품사업에 상당한 RD 투자가 이뤄져 왔던데 비해 삼성의 이번 결정은 반도체 부문 외엔 자동차 부품 관련 RD조직이 밑바탕에 아직 마련돼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도체의 기술력과 시장장악력만으로 완성차 제조업에 뛰어 들기엔 너무 안이하다는 평가다. 완성차 시장은 전장부품외에 환경 등 각국의 규제사안이 널려있는 레드오션이기 때문.17일 자동차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 산하에 직속으로 신설된 전장사업팀은 아직 인적 구성도 채 돼있지 않은 말 그대로 뼈대만 있는 철 구조물과 같은 상태다. 이에대해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SK텔레콤이 인수한 CJ헬로비전이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제한 심사강화로 인해 MA 무산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커졌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16일 대한상의에서 행한 조찬강연에서 "경쟁 제한이 높은 국내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정 위원장은 이 날 '2015년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조찬 강연에서 "기업들의 경쟁 촉진을 통한 창의.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향후 경쟁 제한이 높은 국내 인수·합병(MA)에 대한 심사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또 롯데케미칼의 삼성화학 영업양수도 재검토할 태세여서 삼성그룹의 화학그룹 매각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한편 공정위는 올해 국내외경쟁제한적 MA에 대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국내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글로벌 MA를 사전에 차단한 바 있다. 제약부문의 바이엘-머크, 휴대폰 부문의 MS-노키아 건 등이다. 또 국내 독과점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대기업 간 사업재편식 MA에 가격인상 등 시정조치를 했다. 이에는 철강 부문의 세아베스틸-포스코특수강, 화학부문의 한화케미컬-삼성종합화학 MA 건이 있다.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중국내 한류 화장품 브랜드로 입지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잇츠스킨이 국내 IPO시장 최초로 중국 기관투자자 유치에 성공해 중국 내 잇츠스킨의 인지도를 또 한 번 증명했다.잇츠스킨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7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12월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특히 이 번 잇츠스킨 공모에는 해외 기관투자자들 중에서 국내 IPO시장 최초로 중국 기관투자자가 참여함으로써 중국 내 잇츠스킨의 인지도를 다시 한번 더 확인시켰다.잇츠스킨 관계자는 "중국과 홍콩 주재의 우량 해외 투자자의 참여율이 높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 명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 크림)는 전 세계 시장에서 6초에 한 개씩 판매되는등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이 번 잇츠스킨의 총 공모규모는 1612억원에 달했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조4851억
(조세금융신문=조창용 기자)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함에 따라 국내 정유주들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유입으로 주가가 오르고 있다.16일 오후 2시 현재 S-Oil이 전날보다 7.40% 오른 7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SK이노베이션도 8.20% 상승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1.04달러(2.86%) 오른 배럴당 37.35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국제 유가가 상승하자 유관 업체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국제 유가가 오르면 국내 정유회사들은 비싼 값에 제품을 수출해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