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모든 것의 역사≫는 켄 윌버가 사상의 완숙기에 접어들어 집필한 책으로, 인간과 세계에 관해 수많은 학자들이 창안한 거의 모든 이론과 해석을 종합하여 인간의식과 물질우주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본문에서 저자는 온우주가 ‘물질(matter)→생명(life)→마음(mind)→혼(soul)→영(spirit)’의 단계로 진화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각 단계는 필연적으로 그 자체에 본래 내재된 한계에 봉착하고, 이는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동인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진화란 자기초월을 통해 정체성이 확장되는 과정이며, 최상위 단계인 ‘영’은 모든 것을 초월하고 모든 것을 포함하는 것이다.
켄 윌버는 이러한 진화의 패턴과 각 단계의 속성 및 한계를 개인의 의식뿐만 아니라 역사와 사회, 문화의 발달 과정을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발달과 진화 등을 통합하여 하나의 지도 위에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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