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은 지난 18일 경제정책 전문가인 송두한 전 NH금융연구소장을 신임 부원장으로 임명했다. 송두한 박사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경제학자이자 시장 경험이 풍부한 금융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민주연구원이 대선과 지방 선거를 대비해 경제정책 라인을 보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두한 신임 부원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거시경제 전문가다. 2007년에는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 가능성을 가장 먼저 예측한 경제학자로 회자된 바 있다. 미국 오토바인 대학교(Otterbein University)에서 금융경제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KDI 경제정책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송두한 신임 부원장은 최근까지 농협금융 NH금융연구소장으로 재직했으며 시장에서는 6연임에 성공한 최장수 연구소장으로 더 유명하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에는 금융제도개선위원회 공동 자문위원장, 파이낸스4.0 특위 부위원장 등을 맡아 금융정책 개발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 금융과 경제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정책통인 만큼, 민생과 경제분야의 정책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연구원이 대선과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경제 전문가를 부원장으로 영입한 것은 민생과 경제 현안을 정책으로 지원하기 위함일 것이다. 송두한 부원장이 합류함에 따라 당을 지원하는 경제정책 라인업이 한 차원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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