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카오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디지털 서비스 시장 현황 검토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번 서비스 장애를 언급하면서 "공정위 등 관련 부처에서는 디지털 등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시장에서 건강한 시장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새롭게 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다만 카카오 사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은 한 총리는 "이번 사태로 메시지 소통은 물론 대중교통, 결제 등 여러 서비스가 중단돼 '일상이 멈춰 섰다'는 목소리도 많았다"며 "관련 문제들은 철저히 조치해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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