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6일 서민 금융대책 논의…안심전환대출 문턱 완화

2022.11.04 10:18:5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오는 6일 협의회를 열고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금융대책’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은 무엇보다 서민금융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돌아오는 일요일에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논의 대상은 정부 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 등 기존 서민금융부담 완화 방안 및 대환대출 활성화 등 금융시장 관련 사안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면서 15년 만에 4%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 금리와의 격차가 1%p로 벌어져 연내 국내 추가 금리 인상이 관측되는 상황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은 민생과 직결돼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년에 8%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로 4억원을 30년 만기, 4% 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금리가 8%가 되면 월 갚아야 할 돈이 약 2배로 늘어나고 월 300만원 가까운 돈을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정협의회에는 당에서 주호영 원내대표와 성 정책위의장,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 윤한홍 의원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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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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