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 희망퇴직 신호탄이 울렸다. NH농협은행이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희망퇴직에 돌입했다. 보상규모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된 수준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대상자는 전 직급 10년 이상 근무자 중 만 40세 이상부터 만 56세까지로, 퇴직 보상규모는 월평균 임금의 최대 39개월치까지다. 지난해 최대 28개월치까지 보상해줬던 것과 비교해 규모가 크게 늘었다.
시중은행 중 농협은행이 가장 먼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도 희망퇴직을 단행할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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