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SVB 유사 사태 대비해 협력"...은행장들에 당부

2023.04.24 18:57:56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이 아직 제한적이지만, 향후 유사 사건의 국내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은, 금융기관, 당국이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과 18개 회원사 은행장들을 만나 이렇게 당부했다.

 

이 총재는 또 지난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회의에서 최근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 상충하는 가운데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주제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SVB,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한은이 금융안정 차원에서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조치를 3개월 연장하고, 중소기업대출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은행장들은 "은행이 경쟁력을 키우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다양한 은행업 현안과 관련해 한은이 함께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기현 기자 sgh@tfnews.co.kr



관련기사






PC버전으로 보기

회사명 : 주식회사 조세금융신문 사업자 등록번호 : 107-88-12727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증산로17길 43-1 (신사동 171-57) 제이제이한성B/D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1713 등록일자 : 2011. 07. 25 제호 : 조세금융신문 발행인:김종상 편집인:양학섭 발행일자 : 2014. 04. 20 TEL : 02-783-3636 FAX : 02-3775-4461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