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 참가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특별관’을 운영한다.
LH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ESG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LH에 따르면 ESG 특별관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된다. LH의 ESG 사업 홍보와 함께 E(친환경에너지),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설비기술을 소개한다.
‘E(친환경에너지)’에서는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과 제로에너지 3등급 시범단지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전시한다.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례와 수소도시 조성계획도 소개한다.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에서는 장수명 주택과 층간 소음에 대응하는 ‘당해층 욕실배관’과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을 선보인다. 당해층 욕실배관은 욕실의 벽면 선반 안에 오배수 배관을 시공해 욕실 층간소음을 줄이고, 배관 누수 시 해당 가구에서 보수할 수 있는 배관공법이다.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은 주방 및 욕실에서 오염된 공기를 해당 층 외기에 곧바로 배출하는 배기시스템이다. LH는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오투시스(O2SIS)’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인 ‘스마트리사이클링시스템(SRS)’,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사업 등도 소개한다.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에서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LH가 추진·적용 중인 성능위주 기계설비 기술기준,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등을 공개한다.
LH는 ESG 특별관에 전시되는 일부 장비들은 직접 조작·체험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에 기여하고 민간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설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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