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돌파구 모색 총력'...삼성전자 DS부문, 오늘 글로벌전략회의

2024.06.26 08:00:37

전영현 부문장 첫 주재…24~25일 사업부별 회의 개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 속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26일 경기 화성사업장에서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지난달 DS부문장에 오른 전영현 부회장이 처음 주재하는 전략회의로, 이정배 메모리사업부 사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박용인 시스템LSI 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모여, 미래 경쟁력 제고 등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은 15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적자를 낸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등에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사업부장 간 매크로 극복 전략, 사업 실적 현황 및 전망, 내년 사업 계획 등에 대한 의견 교환도 예상된다.

 


앞서 지난 24∼25일 이틀간 DS부문의 메모리사업부, 파운드리사업부, 시스템LSI 등은 개별적으로 판매전략회의를 열었다. 실무자급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상반기 사업을 되짚어 보고 올해 하반기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지난 18∼19일 사업부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제품 판매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20일에는 한종희 부회장 주재로 DX부문 전체회의를 개최해 전사 마케팅 및 디자인 혁신,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 활성화, 빅데이터 활용 확대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 등이 참석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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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meetagain@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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