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 컴플라이언스 센터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컴플라이언스 센터 아카데미(총 4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21일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으로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지식과 법률 규정의 전달을 넘어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들에 예방·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난 4일 첫 강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시장감시국장, 경쟁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신영호 고문(행시 35회)이 ‘CP제도, 그리고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관련 동향을 다뤘다.
이어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관련 다양한 사건 수행 경험이 있는 성승현 변호사(연수원 36기)가 ‘로펌의 시각에서 본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라는 주제로 공정거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 관련 실무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 2회차는 직장 갑질 방지 등 인사노무 강의 분야의 최고로 손꼽히는 이세리 변호사(연수원 33기), 중대재해 및 산업안전 분야에서 기초부터 탄탄한 경험을 쌓은 송우용 변호사(연수원 40기)가 컴플라이언스 관련 유의사항을 제공할 예정이다.
3회차에서는 검사 재직 시절부터 특수수사, 화이트칼라 범죄,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현재 컴플라이언스 센터 부센터장을 담당하고 있는 최성진 변호사(연수원 23기)가 반부패 분야를, 정보통신부와 방통위 출신으로 최근 ㈜쿠팡의 정보보호 법무책임자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했던 장준영 변호사(연수원 35기)가 개인정보보호 분야 강의를 맡을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에서는 공대 출신 변리사로서 높은 기술 이해도를 보유한 정창원 변호사(연수원 39기)가 영업비밀보호와 전직금지 분야를 다루고, 우리금융지주 ESG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벤처투자 등 각종 기관에서 ESG 관련 위원으로 활동하는 송수영 변호사(연수원 39기)가 ESG 분야 컴플라이언스 이슈를 담당한다.
문무일 대표변호사(연수원 18기)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선도적으로 부응하면서 기업 안팎의 여러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컴플라이언스센터 부센터장 석근배 변호사(연수원 34기)는 “인쇄된 강의자료가 아니라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노하우와 유의사항을 전달하는데 역점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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