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맥도날드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먹거리 고물가 시대를 맞아 맛과 가성비를 겸비한 신메뉴를 잇따라 선보이고 취식을 제안했다.
지난 6일 스테디셀러 ‘애플파이’가 포함된 가늘맞이 ‘해피 스낵’ 신규 라인업을 공개한데 이어 10일에는 할인에 할인을 더한 ‘맥런치 플러스 세트’를 선보인 것.
경기 침체와 먹거리 물가 고공 행진에 점점 얇아져 가는 지갑을 들여다봐야하는 우리네 서민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한끼를 때울 수 있는 메뉴여서 눈길이 간다.
먼저 맥도날드는 지난 6일 오랜 스테디셀러 ‘애플파이’가 포함된 가을맞이 ‘해피 스낵’ 신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해피 스낵’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버거, 사이드 메뉴부터 디저트, 음료 등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스낵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고객 혜택 플랫폼이다. 시즌마다 달라지는 해피 스낵 라인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성비 선택지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 가을 해피 스낵 라인업은 메뉴에 따라 1,000원, 1,500원, 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체 라인업은 ‘애플파이’, ‘치즈버거’, ‘후렌치 후라이(S)’, ‘아이스 드립 커피(M)’, ‘코카-콜라 제로(M)’,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 등 총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이중 후렌치 후라이(S)와 아이스 드립 커피(M)는 1000원, 애플파이와 코카-콜라 제로(M)은 각 1500원, 그리고 치즈버거와 골든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은 각 2000원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애플파이는 따뜻하고 바삭한 파이 속에 잘게 썰린 사과 다이스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버터 향과 달콤한 사과 과육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또한 파이 내부에 달콤한 시나몬 향을 머금은 소스가 사과와 조화를 이뤄 오후 간식으로 고객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는 출시 4주 만에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던 ‘소시지 스낵랩’을 재출시하며 사이드 메뉴 라인업 강화에도 나섰다.
이어 10일에는 인기 맥런치 메뉴에 사이드를 추가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맥런치 플러스 세트’ 4종을 선보였다.
‘맥런치’는 맥도날드의 대표 인기 메뉴들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동안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고객 혜택 할인 플랫폼으로, 지난 2005년 처음 적용된 이래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맥런치 플러스 세트’는 기존 맥런치 할인 혜택에 사이드 메뉴 할인까지 더한 구성으로, 버거와 음료, 후렌치 후라이에 사이드 메뉴 한 가지가 추가로 포함돼 더욱 든든한 식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버거는 100% 순 쇠고기 패티에 특별한 소스가 들어가 대표 메뉴인 ‘빅맥’, 진한 불고기 소스의 패티가 2장 들어간 ‘더블 불고기 버거’ 중 선택 가능하며, 사이드 메뉴는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을 한입에 즐길 수 있는 ‘맥너겟’ 4조각, 신선한 우유로 만든 부드럽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 가운데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메뉴에 따라 최대 1,900원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더블 불고기 버거, 음료, 후렌치 후라이에 바닐라 선데이 아이스크림까지 포함된 세트는 6,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맛있고 든든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맛보실 수 있도록 이번 해피스낵 라인과 맥런치 플러스 세트 출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의 메뉴 출시와 할인 플랫폼 제공으로 고객들에게 ‘기분 좋은 순간’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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