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창원과 울산지역 거점은행인 BNK경남은행이 연말연시에 취약계층에게 복꾸러미 및 성금 전달과 재능기부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울산남목고 3학년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가하면 설을 맞아 창원특례시와 진주시가 추천한 저소득층·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을 위해 복꾸러미 전달 및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백합나눔회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공헌에 분주한 행보를 전개한 것.
이는 해당지역을 모태로 출범한 지방은행으로서 그 위상에 걸맞은 발걸음이라는 평가다.
먼저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6일 울산 남목고등학교에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금융교육에는 BNK경남은행 울산영업부, 울산시청지점, 울산법원지점, 태화동지점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금융교육 강사로 참여했다.
금융교육 강사들은 반을 나눠 학생들에게 ‘사회 초년생으로서 알아야 할 금융상식과 신용도 높이기’를 주제로 교육했다. 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법, 숨어있는 나의 자산(휴면계좌) 찾는 방법, 주거래 은행 200% 활용하는 방법 등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창원특례시에 ‘1억원 상당 복꾸러미’를 기탁했다. 이날 예경탁 은행장이 창원시청을 방문해 홍남표 시장에게 ‘복꾸러미 기탁 증서’를 전달한 것.
부침가루, 고추장, 참치, 당면, 김 등 식료품 18종이 담긴 복꾸러미는 창원특례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2000세대에 나눠 지원된다.
또 23일에는 설을 앞두고 경남과 울산지역 복지시설에 ‘백합나눔회 성금’ 1700만원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 임직원이 월급여의 일정액(끝전)을 모은 성금에 BNK경남은행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으며, 경남과 울산지역 영업점에서 추천한 복지시설 45곳에 전달돼 복지시설 운영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24일에는 ‘설날맞이 사랑나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진주시에 ‘3000만원 상당 복꾸러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예경탁 은행장이 진주종합운동장을 찾아 조규일 시장에게 ‘복꾸러미 기탁 증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침가루, 고추장, 참치, 당면, 김 등 식료품이 담긴 복꾸러미는 진주시가 추천한 취약계층 600세대에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 BNK금융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BNK사회공헌의 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식료품 18종을 박스에 담아 복꾸러미를 직접 만들었다.
BNK경남은행은 진주시를 마지막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취약계층 총 6150세대에 3억750만원 상당 복꾸러미를 전달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정성껏 만든 복꾸러미를 지원하게 됐다”며 “복꾸러미에 든 각종 식료품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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