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력 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신청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025년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오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 단절·미취업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다.
오랜 경력 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용기를 얻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천501명이 구직 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천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번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천489명이 선정됐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홈페이지(swup.seoulwomanup.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이날부터 확인 가능하다.
지원 요건은 서울시 거주 여성 중 30∼49세 취업 또는 미창업자로,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매월 구직활동 실적을 확인 후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로 구직 지원금이 지급된다. 이 포인트를 교육 훈련비, 도서 구입비, 시험 응시료, 자녀 일시 돌봄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다.
구직지원금을 받는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 '취창업 성공금' 3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구직지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총 26개소)을 통해 1:1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컨설팅, 직업훈련, 취업 연계 등 종합적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48회 베이비페어'에서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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