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이란 협상 재개 주시 속 횡보…1,475.50원 마감

2026.04.16 02:49:38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70원 중반대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재개 여부를 주시하는 가운데 횡보 장세가 나타났다.

 

16일(한국시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5.70원 하락한 1,4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장 주간 거래 종가 1,474.20원 대비로는 1.30원 높아졌다.

 

달러-원은 1,477원 부근에서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글로벌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인 가운데 1,472.8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금세 반등이 나타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욕 오전 장 초반 방영된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이란과 전쟁이 매우 곧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서한을 통해 이란에 무기를 공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며 시 주석으로부터 본질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AP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추가 협상을 위해 원칙적으로 휴전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중재에 관여한 중동지역 당국자는 양국의 협상이 진전을 보인다면서 추가 외교를 이어가기 위해 휴전을 연장하는 데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은 오는 21일까지다.

 

모넥스USA의 후안 페레즈 트레이딩 담당 선임 디렉터는 "협상이 계속될지, 휴전이 유지될지, 궁극적으로 긴장이 고조될지 완화될지를 파악하려 노력하지만, 아무도 정확히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면서 "우리는 분쟁 관련 헤드라인에만 휘둘리는데, 이제는 초점이 경제성장에 맞춰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장중 98.005까지 후퇴한 뒤 소폭 반등했다. 이란 전쟁 발발 직전에는 97 중후반대를 나타냈었다.

 

오전 2시 38분께 달러-엔 환율은 159.000엔, 유로-달러 환율은 1.1796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177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27.1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216.26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479.20원, 저점은 1,470.90원으로, 변동 폭은 8.3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90억7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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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기자 jtkim@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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