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통신(IT) 서비스 분야 국제공인기준인 ISO 20000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13년 연속 이 분야 국제공인을 유지하게 됐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2005년 카자흐스탄에 처음 수출한 후 가나, 카메룬, 에콰도르, 탄자니아 등 12개국 3억 8885만달러를 수출하며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
ISO 20000 인증은 정보통신 서비스에 관한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보안 등의 국제표준 준수 여부를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가 엄격한 현장 실사를 통해 인정해 주는 것이다.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은 2006년 통관분야로는 세계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후 연 2회의 사후심사와 3년마다 이루어지는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자통관시스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통관분야의 국제표준 선도를 주도하고 전자통관시스템의 수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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