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구름많음동두천 8.3℃
  • 구름많음강릉 9.8℃
  • 구름많음서울 11.5℃
  • 대전 10.6℃
  • 대구 10.9℃
  • 울산 11.2℃
  • 광주 13.3℃
  • 흐림부산 12.0℃
  • 흐림고창 12.8℃
  • 흐림제주 15.4℃
  • 구름많음강화 11.2℃
  • 흐림보은 10.4℃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4.1℃
  • 흐림경주시 10.6℃
  • 흐림거제 12.1℃
기상청 제공

인천지방세무사회, 제주에서 '화합의 한마당' 2023 추계세미나 열어

220명 회원 함께 모여 체력단련대회로 단합
김명진 회장 "본회 3대혁신 사업 적극 협조...임기내 회관 신축"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김명진)는 지난 11~13일 2박 3일동안 제주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인근에 소재한 소노벨 제주리조트에서 22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2023 추계 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천지방회 추계 회원 세미나는 본 지방회 중 처음으로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이날 개회식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과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비롯해 김선명·천혜영 본회 부회장, 이동기 세무연수원장, 백낙범 국제이사, 신광순·이금주·임정완 고문, 김승준 제주지역세무사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성주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계 회원세미나에서는 개회식과 국세공무원교육원 소개 및 양도세 특강, 4전 5기로 세계챔피언에 오른 국민복서 홍수환씨의 명사특강이 이어지고 만찬시간에는 축하공연과 지역세무사회별 단합대회가 진행돼 인천지방회가 하나되는 ‘상생과 화합의 한마당’ 행사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화합의 장으로 실감나는 감동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도록 10개월 이상 준비했다"며 "인천회원과 인천지방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본회가 추진하는 세무사 3대혁신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인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인천지방회 창립 당시부터 지방회 교육자율권은 숙원사업이었다”며 “본회장의 결단으로 지방회 교육에 대한 사전승인제를 없애고 자율실시 후 보고토록 조치됐다”고 말하며 참석한 본회장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김 회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리모델링한 현 회관이 협소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회원 불편이 많다"면서 "임기내에 인천지방회 위상에 걸맞는 회관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각종 보조금 업무를 세무사의 직무로 만들어 세무사 일거리를 늘려야 한다"며 "현재 보조금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에 올라가 있는데 조만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세무사 직역 확대의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 회장은 또 "3개월동안 준비한 세무사 직무플랫폼 개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개발이 완료되면 세무컨설팅 등 각종 세무업무를 시스템으로 처리할 수 있어 세무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송바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국세행정의 동반자인 세무사 단체가 제주도를 방문해 반가운 마음에 참석하게 됐다”며 “지난 주까지 비가 내렸는에 이번 주에는 쾌청한 날씨 속에서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겠다”고 제주도에 온 인천지방회 소속 회원에게 환영의 축사를 전했다.

 

이어 세미나에서 국세공무원교육원 임재주 교수의 양도세 교육과 70년대 '4전 5기' 신화의 주인공인 홍수환 복싱챔피언의 특강이 진행됐다.

 

 

특히 홍 선수의 '세무전문가 프로정신 왜 필요한가?' 강의는 세무사들에게 보기드문 재미와 더불어 전문가의 자세를 가다듬는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4번 다운되고 일어서서 상대를 KO시킬 수 있었던 것은 그 상대방이 자만에 빠졌고 나 자신 많은 연습량으로 견뎠기 때문"이라며 겸손을 표할 때 박수가 쏟아졌다. 그러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준비가 된 전문가는 반드시 이기게 된다"며 프로정신을 역설했다.

 

이날 추계 회원세미나에서는 지역회별 참가상이 시상돼 최다 회원 참가상은 고양지역회(회장 공순권), 회원 90인 이상 최고 참가율상은 김포지역세무사회(회장 지종상), 회원 90인 미만 최고 참가율상은 파주지역세무사회(회장 김성주)가 수상했다.

 

 

또 구재이 본회회장을 비롯 김명진 회장, 이금주 고문, 최병곤·오형철 부회장, 구현근 업무이사, 박종렬 홍보이사, 인천지역회 등 15개 지역세무사회장, 김석동 이사, 김종두 회원 등의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지역회별 장기자랑과 노래대항전이 펼쳐져 준비된 끼를 발산했으며 회원간, 지역회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지역회별 노래경연대회에서는 장내 호응도와 소속회원의 단합력이 가장 높은 1위팀은 광명지역회(회장 노기원), 2위팀은 동고양지역회(회장 장창민), 3위팀은 김포지역회(회장 지종상)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회원 추계 세미나 행사 2일차와 3일차는 체력단련행사로 진행됐다. 2일차는 한라산 정상 탐방과 올레 5코스 트레킹, 라헨느CC에서 체력단련대회를 실시하였으며, 3일차에는 붉은오름(상잣성숲길) 트레킹과 크라운CC, 색다른 관광지에서 심신을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에 나온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라는 얘기에는 웃지못할 해프닝이 있다. 이야기는 몇 년 전 필자의 친구 딸에게 벌어진 일이었는데, 그 내용이 최근에 벌어진 정의(政醫) 갈등에 자못 풍자하는 바가 커 소개해보기로 한다. 친구네는 의사 사위를 들이기 위해 매치메이커를 통해 의사와 소개팅을 봤다. 물론 흔히 말하는 3개의 키는 준비해놓고 있을 정도로 재력이 풍부했다. 의사 남편을 맞이한다는 설렘에 딸은 미팅에 열중했고 남자 또한 여자의 애교와 그 뒷배경에 끌리는 듯한 분위기였다. 몇 시간의 대화 속에 여자는 의아한 느낌을 가졌다. 당연히 남자의 입에서 나와야 할 병원, 전문과목, 봉급 등이 화제에 떠오르지 않았기에 넌지시 물었다. “혹시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근무하시느냐?” 그때 남자는 “예? 병원이라뇨? 저는 대기업 S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니 모르고 계셨습니까?” 뭔가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같았다. 이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난 실망감, 낭패감은 고스란히 남자의 머리에 충격적으로 박혀버렸고 이때 남자의 입에서 나온 말이 걸작이었다. “문송합니다. 의대가 아니라서.” 남자는 수재로 S대 경영학과를 졸업, 굴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