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14.7℃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5.2℃
  • 맑음울산 13.8℃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5.1℃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0℃
  • 맑음강진군 9.2℃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한국여성세무사회, 20년 만에 경선으로 회장 선출

이찬희-고경희-김종숙 3자 구도 점쳐져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 회장이 20년만에 경선으로 선출될 전망이다.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옥연) 제34회 정기총회가 6월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제19대 회장 후보로 이찬희 수석부회장, 고경희 연수부회장, 김종숙 한국세무사회 이사(무순)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성세무사회 회장이 경선으로 선출되는 것은 지난 1999년 임신빈 전 회장(8대 회장)이 방경연 후보와 맞붙어서 이긴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후 여성세무사회 회장은 9대(권영희 회장)부터 지금 18대(김옥연 회장)까지 모두 단독후보로 나와 총회에서 추대하는 형식이었다.

 

이번 여성세무사회장 선거는 수석부회장인 이찬희 조직부회장과 고경희 연수부회장, 김종숙 한국세무사회 이사가 도전 의지를 밝힘에 따라 본격 경선 가도를 달리게 됐다. 물론 정확한 회장 후보자는 후보 등록이 마무리되는 5월 29일에 확정된다.

 

이번 선거가 경선이 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여성세무사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13차 이사회에서 선거관리규정을 대폭 수정 보완했다.

 

이날 결정된 제19대 회장 선거 일정에 따르면 오는 30일 선거관리위원(10명)이 확정된다. 선관위원은 각 지방회장이 1명씩 추천해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기로 했다. 1차 선관위가 열리는 5월 14일에는 선관위원의 호선으로 선관위원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회장 후보는 2인의 연대부회장 후보와 함께 선거 30일 전인 오는 5월 29일까지 회원 1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등록을 해야 한다. 선거권자는 5월 28일 현재 2018~2019 회계연도 회비를 전액 납부한 여성세무사회원이다.

 

6월 28일 열리는 제34차 정기총회에서는 회장 1인, 부회장 2인, 감사 2인을 투표로 선출한다. 이번에 개정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최다득표자가 당선인으로 확정되며 최다득표자가 2인 이상일 경우에는 연장자순으로 결정한다. 회장 등 임원의 임기는 2년이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지난 1986년 4월 29일 창립총회에서 이양자 초대 회장을 선출하면서 출범한 한국세무사회 임의단체로 올해로 34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후 권영희(2대), 배자하(3대), 김미자(4대), 신혜숙(5대), 이태야(6대), 신혜숙(7대), 임신빈(8대), 권영희(9대), 방경연(10~11대), 김옥연(12대), 고은경(13대), 김귀순(14~15대), 김겸순(16대), 이태야(17대) 등 역대 회장을 배출했다.

 

여성세무사회 회원은 약 1300여명으로 한국세무사회 전체 회원의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김옥연(18대) 회장은 이번 회장 선거와 관련해 “임기가 시작될 때는 차기 회장에 아무도 나서지 않을까 걱정됐는데, 아직 회장 후보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총회가 임박해 오면서 다수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여 안심이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선거가 너무 과열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선출되는 제19대 한국여성세무사회장은 회원들을 위한 교육과 친목은 물론 적극적인 대외활동을 통해 여성세무사회의 위상을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감당해 주기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