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흐림동두천 8.0℃
  • 흐림강릉 11.6℃
  • 서울 11.1℃
  • 대전 11.1℃
  • 흐림대구 22.9℃
  • 맑음울산 19.8℃
  • 흐림광주 11.6℃
  • 맑음부산 20.7℃
  • 구름많음고창 11.5℃
  • 제주 14.8℃
  • 흐림강화 10.1℃
  • 흐림보은 11.5℃
  • 흐림금산 10.6℃
  • 흐림강진군 12.7℃
  • 구름조금경주시 17.5℃
  • 맑음거제 19.9℃
기상청 제공

LIFE

확 달라진 '더 뉴 그랜저' 출시…“2020년까지 11만대 판매한다”

사전계약 3만2천여대 신기록…3294만원부터

 

현대자동차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더 뉴 그랜저'가 몸집을 키우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다양한 신기능을 갖추고 등장했다.

 

현대차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출시 행사를 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6세대 그랜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안팎으로 확 달라졌을 뿐 아니라 크기까지 커지는 등 신차급으로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 뉴 그랜저는 4일부터 18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사전계약 3만 2천179대로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기존 6세대 그랜저가 사전계약 14일 간 세운 2만 7천491대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현대차 장재훈 부사장은 "내년 말까지 11만대 판매 목표"라고 말했다.

 

가격은 2.5 가솔린 3천294만원, 3.3 가솔린 3천578만원, 2.4 하이브리드 3천669만원(세제혜택 후), 일반 판매용 3.0 LPi 3천328만원에서 시작한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부분변경 모델인데도 휠베이스(바퀴간거리)가 40mm, 전폭이 10mm 늘어나며 동급 최대 공간이 확보됐다.

 

앞부분은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히든 라이팅 타입의 주간주행등(DRL)이 특징이다. 히든 라이팅 램프는 불을 밝히면 차량 앞부분 양쪽에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계기판)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경계 없이 설치됐다. 수평적인 디자인에다가 전자식 변속버튼, 고급 가죽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들어간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이 품격있는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이상엽 디자이너는 "실내는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아늑한 생활공간을 지향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가 공기청정 시스템과 2세대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마주오는 차량과 충돌하는 위험을 막아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 기술 등 첨단 편의·안전사양도 대거 들어갔다.

 

미세먼지 감지센서는 실내 공기질 오염수준을 좋음∼매우나쁨 4단계로 알려주고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9% 포집한다.

 

럼버 서포트(허리지지대)는 네 방향으로 작동해 척추 피로를 풀어주고 후진 가이드 램프는 차량 후진 시 LED 가이드 조명을 뒤쪽 길에 비춰서 보행자와 주변 차량에 차량이 후진함을 알린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작동하고 차가 멈춘 뒤 뒤쪽에 접근하는 차량이 있으면 뒷좌석 문을 잠그는 안전하차보조(SEA), 스마트키로 차를 앞뒤로 움직여 좁은 공간에서 주차와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도 있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 ps(마력), 최대토크 25.3 kgf·m에 복합연비는 기존 대비 6.3% 개선된 11.9 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복합연비가 16.2 km/ℓ(17인치 타이어 기준)이고 3.0 LPi 모델에는 동그란 LPi 탱크가 들어가서 트렁크 적재공간이 커졌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캘리그래피 3가지 트림(등급)을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19인치 스퍼터링 알로이 휠과 반광 크롬 범퍼 그릴 및 몰딩,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으로 디자인이 강조됐다.

 

차량 색상은 외장은 화이트 크림, 쉬머링 실버, 햄프턴 그레이, 녹턴 그레이, 옥스퍼드 블루, 미드나이트 블랙, 글로윙 실버(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블랙 포레스트 등 8종이고 내장은 블랙 원톤, 브라운, 네이비 원톤, 베이지, 카키 원톤 등 5종이다.

 

현대차는 사전계약자 중 30-40대 비중이 46%에서 53%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30%는 SUV 등에서 넘어왔고, 전체 24%·3.3 모델의 45%가 가장 고급 등급(트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광고 캠페인 주제를 '2020 성공에 관하여'로 잡고 외부 시선 보다 나의 만족을 중시하는 것을 성공의 새로운 가치로 내세웠다.

 

장재훈 부사장은 "누적 판매 35만대 베스트셀러인 기존 모델을 손봐서 새롭게 내놓은 것은 고객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불안한 시대 안전을 위한 한걸음
(조세금융신문=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우크라이나 전쟁이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에서 전쟁의 불꽃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오전 4시 이스라엘은 미사일을 동원하여 이란 본토를 공격했다. 이보다 앞서 13일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이다. 시작은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미사일로 공격한 것이다. 이스라엘의 목적은 해외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쿠드스군의 지휘관을 노린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18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중 혁명수비대 핵심 인물이 있어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가를 물은 것이다. 이란이 첫 공격을 받고 12일 후 반격하여 드론과 미사일을 쏘았고 5일 후 이스라엘이 재차 공격한 상황이다. 이렇게 오래된 앙숙은 다시 전쟁의 구름을 만들었고 세계는 5차 중동전으로 확대될까 봐 마음을 졸이고 있다. 두 국가는 모두 강력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고 이란은 미사일 강국으로 이들의 충돌은 주변 국가는 물론 양 국가 모두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것이다. 사실 서방국가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경제난에 휘둘리고 있어 전쟁을 피하고 싶을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