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당국이 시금고·학교 등 입찰에서 재산상 이익을 사전에 보고하지 않은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에 과태료를 부과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재산상 이익 제공 관련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를 위반한 신한·제주은행에 각각 6천960만원, 1천200만원의 과태료를 통보했다. 은행법에 따르면 은행은 은행업무나 부수·겸영업무와 관련해 이용자에게 정상적인 수준을 초과해 재산상 이익을 제공해서는 안 되고,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는 경우 이를 사전에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5억5천만원, 제주은행은 1천430만원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하면서 관련 내용을 준법감시인에게 보고하지 않았다. 이 밖에 금감원은 제주은행 직원 2명에 대해 준법교육 미이수 시 주의 상당, 신한은행 직원 등에 자율처리 필요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향응·금품 수수를 방지하기 위해 재산상 이익의 정상적 수준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보다 은행이 수익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설정한 뒤 의사회 의결을 받도록 했다. 은행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은행은 내부통제기준에 재산상 이익 제공 현황·적정성 점검·평가절차 등을 기재하고 해당 내용을 매년 이사회에 보고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이 지난 19일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우리은행이 금융권 단독으로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취업난과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체 없이 꾸준하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상환해온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상생금융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실 상환 청년들에게 소득이나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실시한다. 2024년 2월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우리은행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든지 캐시백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과 한국장학재단은 캐시백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와 지원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날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 이후 세부협의를 통해 다음 달 초 캐시백 신청방법과 지원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을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홈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한국장학재단의 큰 도움 덕분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꿈을 키워가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상생금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3월 18일까지 행사 참여자에게 사실상 환전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매일매일 환율 우대 100%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KB국민은행의 세 가지 마케팅 동의(문자 마케팅·KB스타뱅킹 혜택 알림·계열사 정보제공 마케팅 동의)를 마치고 KB스타뱅킹(모바일 뱅킹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환율 우대 100% 쿠폰 받기' 버튼을 누른 고객 모두는 해당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대상은 만 14세 이상 개인으로, 매일 1회씩 참여할 경우 다음 달 18일까지 최다 29차례 환전수수료가 면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경남은행이 한국은행 경남본부와 ‘경남지역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경남은행은 이같이 밝히며 한은 경남본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박상호 BNK경남은행 상무, 김정훈 한은 경남본부장, 이효근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참여 기관들은 업무 협약에 따라 제조업을 영위 중인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금융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은 경남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해 경상남도 소재 제조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한은 경남본부의 특별지원자금을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서와 연계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대출금액 기준으로 연간 300억원이다. 지원 한도는 대출금액 기준으로 동일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다. 지원 기간은 1년으며 재단 및 은행별 내규에 따라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박상호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남지역 주요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지역경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6일 차세대 뱅킹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로 차세대 시스템의 전국 영업점 적용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신한은행의 기존 뱅킹시스템 전반을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고객에게 더욱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그 동안 ▲신한 SOL뱅크·인터넷뱅킹·대외기관 연계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차세대 전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운영체제 인프라 최신화 ▲맞춤형 고객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영업점 업무용 PC UI/UX 최신화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 완료했다. 특히 신한 SOL뱅크의 서비스 응답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비대면 채널 전반적으로 안정성 및 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했다. 이번 영업점 채널 차세대 시스템 적용으로 업무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돼 고객 서비스 수준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더 넥스트’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업계 최초로 ‘단계적·점진적’ 도입 방식을 사용했다. 단계적 도입 방식을 적용한 덕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5대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규모가 6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H지수가 4월 만기까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판매한 홍콩 H지수 기초 ELS 상품 중 지난 15일까지 만기가 돌아온 것은 1조1746억원치였다. 이 중 고객 상환액은 5384억원으로, 손실을 따져보면 6362억원 손실이었다. 확정 손실률은 54.2%이었다. 은행별 H지수 ELS 판매 잔액은 KB국민은행이 7조8000억원, 신한은행 2조4000억원, NH농협은행 2조2000억원, 하나은행 2조원, 우리은행 400억원 등이다. H지수가 현재 수준인 5300선으로 유지될 경우 2월 말 누적 손실액이 1조원을 넘어서고 4월에는 3조원 올해 상반기 중으론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손실액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는 홍콩 H지수가 크게 반등하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전체 손실액이 최대 7조원 안팎까지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홍콩 H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산업은행은 올해 9년차 시장형 투자유치 IR 플랫폼 '넥스트라운드'의 오프닝데이를 본점에서 16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넥스트라운드는 올해 비전을 '대한민국 벤처생태계의 MBTI를 혁신하는 벤처플랫폼으로의 도약'이라고 밝히며 중견기업의 사업재편(reModeling), 지역균형발전(Balanced development), 국가전략산업 육성(Technology), 글로벌 확장(International)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목표로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조성, 지역라운드 확대 개최, 국가전략산업 관련 스페셜라운드 개최, 해외펀드 조성 및 글로벌라운드 확대 개최 등을 제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16일 빈대인 회장을 비롯해 지주와 계열사 경영진 68명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8일부터 자사주 약 2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BNK금융지주 주가가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과 함께 그룹의 경영진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4월 지역 금융지주사 최초로 중간 배당을 했고 지난해 보유 중인 230억원 규모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또 지난 5일 1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 BNK금융그룹은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경영진이 주주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경영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향후 주당 배당금을 지속해 확대하고 국내외 기업설명회(IR)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시장과 활발하게 소통해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주가 수준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농협금융지주 계열사인 NH선물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국환 거래법 위반’ 관련으로 기관제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금융사는 중징계에 해당하는 업무 일부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았다. 16일 금감원 확인 결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NH선물이 지난 7일 ‘외국환 거래법 위반’과 관련해 기관 제재를 받았다. 금융사별 제재 수준은 각각 달랐다. 국민은행의 경우 제재대상이 기관과 직원으로 분류됐다. 은행에는 과징금 3억3000만원과 과태료 3600만원이 부과됐고, 관련 직원의 경우 자율적으로 처리하도록 통보됐다.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국민은행 3개 영업소가 3개사로부터 수출입거래 상대방에 대한 수입거래대금 지급(4건, 약 167만 달러)을 요청받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거주자인 3개사가 수출입거래 상대방이 아닌 제3자의 계좌로 송금 요청한 건에 대해 해당 지급이 한국은행 총재 앞 신고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외국환거래법 및 외국환거래규정 등에 따르면 거주자가 해당 거래의 당사자가 아닌 자와 지급 또는 수령을 하려는 경우 한국은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 대강당에서 제40기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신.대.홍)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대.홍은 2004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대학생 홍보대사 조직이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신.대.홍은 신한은행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20년간 대외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지속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3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신.대.홍 40기 100명을 개성 넘치는 40초 자기소개, 질문 면접 과정 등을 거쳐 선발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해 신한은행의 글로벌 분야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제40기 신.대.홍은 발대식 이후 경기도 용인시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로 이동해 홍보대사의 역할과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의, OB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외활동의 의미를 넘어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신한만의 따뜻한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와 더불어 사회 각층의 신.대.홍 네트워크를 통해 바른 청년 인재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사회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