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1분기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대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이 늘면서 대출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란 의견도 제기됐다. 24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종합지수는 5로, 전분기(-6) 대비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한은이 국내은행 18곳 등 204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총괄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대출태도지수가 양이면 완화, 음이면 반대를 뜻한다. 가계대출에 대한 대출태도는 전분기 –14였으나 올해 1분기 3으로 전환되며 큰 상승폭을 띄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 등 일부 규제가 강화됐으나, 대환대출 인프라가 주담대로 확대된 만큼 대출태도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대출의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완화 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비은행권의 경우 대체로 강화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조합은 부동산 관련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연체율이 지속되면서 여신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대출 태도 강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5억유로(약 7천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금융기관이 보유한 우량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특히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지원하는 '그린 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으며, 금리는 연 3.32%다. 신한은행은 앞서 2020년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채권', 2022년 '기후채권', 2023년 '성평등 사회적 채권'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연계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3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전달식을 갖고 1억원 상당의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김치냉장고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지역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현주 KB국민은행 호남지역그룹 대표는 "지역 기업을 지키는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지역 기업에 큰 힘이 됐다"며 "광주시도 경제 위기로 어려운 기업과 가계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등 지역 사회는 대유위니아 그룹 계열사 법정관리로 어려운 협력업체들을 돕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제품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우선, 하나은행은 화재 피해 상인에게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해주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상환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최대 1.3%p포인트(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해줄 예정이며, 이 외에 카드 단말기, 방한용품, 어묵차, 이동식 밥차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 최장 3개월 청구 유예, 최장 3개월 분할 상환 등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또한 화재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준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화재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한다. 하나손보 역시 화재 피해와 관련한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고, 화재 피해를 본 장기보험 가입자에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이 손잡고 새해맞이 떡국떡 나눔행사를 펼친다.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은 23일 도청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출산가정, 취약계층 등에 10만명분 떡국떡을 지원하는 기탁식을 했다. 떡국떡 마련에 필요한 비용 1억 원은 충북개발공사와 우리은행이 절반씩 부담했는데, 떡국떡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도내 11개 시·군 전역의 출산가정과 저소득층, 청년가구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떡국떡 나눔행사는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산율이 증가한 충북도의 노력을 자축하고, 취약계층에는 희망을 드리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동희 우리은행 충청북부영업본부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상생금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5억유로(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중 런던,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해 투자 참여를 극대화 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Green Mortgage)’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지난 19일 본사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올해는 저와 경영진이 온전하게 감당해야 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우리금융이 21일 밝혔다. 임 회장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경영 실적이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데 대해 본인이 부족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임기 첫해였던 지난해 인프라 정비와 전략 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 방향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워크숍에서 역량 집중, 시너지, 소통 등 3대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리스크 관리, 그룹 시너지 확대, 디지털·정보기술(IT) 경쟁력 강화, 기업문화 혁신 고도화와 사회적 신뢰 제고 등 5대 전략 방향도 공유했다. 종금사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광주은행이 내실 경영을 기반으로 한 균형성장 등 5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19일 상반기 경영 전략회의를 열고 5대 실천 과제로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지역 상생 경영,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 확대 등 시너지 강화, 소비자 보호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실 경영을 위해 수익성이 높은 상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재정 건전성을 높이며, 부동산 중심의 대출에서 벗어나고 토스 공동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꾸준히 창출해 새로운 신성장의 기틀을 잡을 방침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확대를 추진하는 등 비대면 영역의 사업을 강화한다. 지역별 영업 환경을 고려한 특화 점포 개점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점포 '와요버스' 운영도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맞춰 미래 금융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금융지주 계열사 간 소통과 공감의 창을 활성화하고 사업 라인별 협업을 통한 상호 보완을 통해 자회사 중심의 사업추진 한계 극복과 그룹 내 역점사업의 상승효과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경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金)을 대량 매입하고 있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정자산으로 선호되는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 속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이 10년 넘게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19일 세계금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104.4톤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3년을 끝으로 금을 매입하지 않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금 보유량 순위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중앙은행 중 32위에서 36위로 네 단계 하락했다. 실제 2011년 40톤, 2012년 30톤, 2013년 20톤의 금을 매입한 후 한국은행은 지난해까지 10년 간 금 보유량을 유지하고 있고, 전체 외화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 투자 실패에 신중해진 한은 한국은행이 금 보유량을 늘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과거 투자 실패 이후 금 투자에 신중해졌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김중수 전 총재 시절(2011~2013년) 한국은행이 90톤 가량의 금을 매입했던 것과 관련이 있다. 유럽재정 위기로 금값이 뛰자 중앙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다시 추진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올해 1월 1일 취임한 후 앞서 중단됐던 상장 절차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케이뱅크는 전날 개최된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사회 의결에 따라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빠른 시일 내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3년 초 상장완료를 목표로 IPO를 추진했으나 증시침체로 인한 저평가 등을 우려해 같은 해 2월 IPO 추진을 철회했다. 당시 케이뱅크는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하고,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말 219만명이던 고객수는 지난해 말 953명으로 늘어 1000만 고객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같은 기간 수신잔액은 3조7500억